질병관리청(질병청)이 독감 예방접종 후 사망한 사례가 총 9건이라고 밝혔지만 예방접종을 중단할 상황은 아니라고 전했다.
정은경 질병청장은 21일 독감백신 관련 브리핑을 통해 현재까지 독감백신 접종은 1297만 건이며 이 중 국가예방접종사업 대상자의 접종건수는 836만 건이라고 밝혔다. 특히 독감 예방접종 후 사망한 사례는 9건이며 이중 2건은 아나필락시스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예방접종 후 사망자는 인천, 전북, 대전, 대구, 제주, 서울, 경기 등에서 1명씩 나왔다. 사망자 2명은 유가족의 요청에 따라 거주지역 및 접종 후 사망까지 시간 등 세부 정보가 공개되지 않았다. 질병청은 사망사례 중 8건에 대해 역학조사 및 사인을 밝히기 위한 부검이 진행 중이다.
정 청장은 “아직 조사가 진행 중이지만 몇 건의 국소 이상반응 이외에는 중증 이상반응은 확인되고 있지는 않다”며 “계속 조사를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은 총 431건이 신고됐으며 예방접종과의 인과관계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역학조사와 피해조사반 등을 통해 검토한다”고 말했다.
정 청장은 “백신과의 직접적인 연관성,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과 사망과의 직접적인 인과성이 확인되지는 않았다”며 “특정 백신에서 중증이상반응 사례가 높게 나타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할 때 예방접종을 중단할 만한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신속하게 역학조사를 통해 예방접종 인과관계와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며 아나필락시스 등 중증 이상반응 방지를 위해 건강상태가 좋은 날에 예방접종을 받아주시고 접종 대기중에는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달라”고 당부했다.
[조성우 기자 / 시각이 다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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