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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2단계 첫 주말…백화점은 인산인해
백화점 내 손님 식·음료 섭취 多…폐점시간 다가와도 발 디딜 틈 없어
허경진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0-11-29 12:42:15
▲ 28일 저녁 서울의 한 대형 백화점에는 곧 문 닫을 시간임에도 인파가 끊이질 않고 있다. 사진은 서울의 한 대형 백화점. ⓒ스카이데일리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의 첫 주말인 28일 서울 곳곳의 거리는 비교적 한산했지만 백화점을 찾는 사람들의 발길은 끊이질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9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신규 확진자 수가 450명 늘어난 3만3824명이라고 밝혔다. 전날(504명)보다 54명 감소하면서 나흘 만에 400명대로 떨어졌다.
 
이날 신규 확진자가 감소한 것은 주말 검사 건수가 평일보다 감소한 영향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1만4968건으로 직전일 2만2442건보다 7454건 적었다.
 
스카이데일리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실시된 첫 주말인 28일 저녁 서울의 한 대형 백화점을 방문했다. 입구 등에서는 온도를 측정하고 손소독제를 비치하는 등 방역관리가 꼼꼼하게 이뤄지고 있었다.
 
그러나 백화점 내부는 수많은 인파, 푸드코트와 식당, 패스트푸드점 등에서 식·음료 섭취 중인 사람들로 북적였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식당과 카페 등에 영업제한이 잇따르면서 사람들이 오갈 곳이 없어지자 백화점 등 일부 시설에 몰리는 현상이 나타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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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서울의 한 대형 백화점은 의류, 잡화, 가전제품, 식기류 등을 구매할 수 있는 층층마다 사람들로 붐볐다. 특히 푸드코트와 제과점, 식당이 밀집돼 있는 층수에는 폐점 시간이 다가와도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아 사회적 거리두기가 무색하다는 우려가 나온다.
 
앞서 정부는 24일 0시를 기점으로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조처를 2단계로 격상했다. 오는 12월7일까지 지속되며 이 기간 중점·일반관리시설은 강화된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영업해야 한다. 단란주점, 감성주점, 콜라텍, 클럽 등 유흥주점과 헌팅포차 등 유흥시설 5종은 집합금지가 적용돼 사실상 영업이 중단된다.
 
노래연습장인 경우 오후 9시 이후 운영을 중단해야 한다. 실내 스탠딩공연장 역시 같은 시간 운영을 중단해야 하며 오후 9시 이전 공연 땐 관객이 최소 1m 간격으로 착석해야 한다.
 
일반음식점과 휴게음식점의 경우 밤 9시 이후 포장과 배달만 허용한다. 카페는 프랜차이즈형 음료 전문점뿐 아니라 모든 곳이 영업시간 내 포장과 배달만 가능하다. 헬스장, 당구장, 스크린골프장 등 실내체육시설도 2단계에선 오후 9시 이후 운영을 중단해야 한다. 사우나, 찜질방 등 목욕장업과 오락실, 멀티방에서는 음식 섭취 금지와 함께 시설 면적 8㎡당 1명으로 인원이 제한된다.
 
정부의 방역지침을 준수하지 않아 적발될 경우 시설 관리자·운영자에게는 300만원 이하, 이용자에게는 1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허경진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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