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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인터넷, 미래차 등 유망신산업에 종사하는 인력이 점차 확대될 거라는 전망이 나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시스템분야 5개 유망신산업을 대상으로 ‘유망신산업 산업기술인력 전망’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여기서 5개 유망신산업은 △IoT(사물인터넷)가전 △디지털헬스케어 △미래형자동차 △스마트·친환경선박 △항공·드론 등으로 구성된다. 또 산업기술인력은 사업체에서 연구개발, 기술직 또는 생산·정보통신 업무 관련 관리자, 기업 임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인력을 일컫는다.
산업부 전망 조사에 따르면 2020년말 기준 시스템분야 5개 유망신산업 산업기술인력 현원은 24만2487명으로 2018년 대비 약 1.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말 기준 부족인원은 1만892명, 부족률은 4.3%으로 2018년(부족인원 6754명, 부족률 4.0%) 대비 확대됐다. 특히 대졸 부족률은 5.9%로 인력 공급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향후 10년간 현원은 연 평균 4.6%씩 증가해 오는 2030년에는 38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산업 분야별로 보면 미래형 자동차 산업의 현원은 2018년 5만533명에서 2020년 7만2326명으로 약 1.4배 늘었다. 같은 기간 부족률은 3.5%(1827명)에서 2020년 3.5%(2644명)로 동일했다. 미래차 산업은 향후 10년간 약 3만5000명 늘어, 2030년에 10만7551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물인터넷(IoT) 가전 산업의 현원은 2018년 3만1102명에서 2020년 6만8831명으로 2.2배 증가했다. 같은 기간 부족률은 2.8%(880명)에서 3.2%(2268명)로 0.4%p 상승했다. 해당 산업은 2030년까지 약 4만 명 늘어 현원이 10만8965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현원은 지난 2020년 4만9253명, 부족률은 6.6%(3507명)으로 나타났다. 디지털헬스케어 산업 현원은 2030년까지 약 2만9000명 늘어 7만8279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스마트·친환경선박 현원은 2020년 4만4737명으로 부족률은 3.8%(1759명)다. 이 산업 현원은 10년간 약 2만9000명 늘어 7만4162명 수준으로 예상된다.
항공·드론 산업의 현원은 2020년 기준 7340명이며 부족률은 8.9%(714명)다. 이 산업은 2030년까지 약 4000명 늘어 1만1128명에 이를 것으로 관측됐다.
산업부는 이번 시스템분야 전망 조사에 이어 올해 부품·장비분야(AR·VR, 지능형 로봇, 차세대 디스플레이, 차세대 반도체)와 다음해 소재분야(신금속 소재, 차세대 세라믹 소재, 첨단 화학 소재, 하이테크 섬유 소재)를 조사·전망을 진행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이번 조사의 결과를 바탕으로 산업계의 인력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산업기술인력 양성 및 공급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신산업 산업기술인력 전망 결과를 교육부·고용부 등 관계부처에 제공해 범부처 인력양성 협업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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