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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공급물량 봇물 쏟아진다… 이달 5600가구 분양 예정
상반기 서울 1순위 청약 경쟁률 51.86대 1에 달해
분양·입주권 거래 지속적으로 오름세 보여
정도현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3-07-10 09:37:00
▲ 구의역 롯데캐슬 이스트폴 조감도. (롯데건설 제공)
 
최근 서울시 분양시장이 활기를 띠면서 이달 분양하는 신규 단지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올해 초 규제 완화 이후 청약을 받은 단지들이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는가 하면 분양·입주권 거래량도 급증하고 있는 만큼 그동안 분양을 미뤘던 단지들이 시장에 대거 나오는 모습이다.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이달 서울에서는 9개 단지 총 5641가구(임대 제외)가 분양했거나 분양할 예정이다. 지난달 분양한 물량(1136가구)과 비교했을 때 4배 이상 많은 물량이다.
 
단지별로 보면 △광진구 ‘롯데캐슬 이스트폴(1063가구)’ △송파구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1265가구)’ △동작구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771가구)’ △동대문구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761가구)’ △강동구 ‘천호 더샵 센트럴시티(가칭, 670가구)’ △관악구 ‘서울대벤처타운역 푸르지오(571가구)’ △성동구 ‘청계 SK뷰(396가구)’ △용산구 ‘호반써밋 에이디션(110가구)’ △강동구 ‘둔촌 현대수린나(34가구)’ 등이다.
 
업계에서는 서울 분양시장이 회복되고 청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건설사에서 미뤄오던 분양을 개시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연초 전매 제한 기간이나 중도금 대출 규제가 완화되는 등 주택을 매수할 수 있는 여건이 크게 개선되면서 반등 흐름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올해 상반기 서울 1순위 청약 경쟁률은 무려 51.86대 1을 기록하며 직전 분기(2022년 4분기) 5.84대 1의 10배에 가까운 증가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전국 1순위 청약 경쟁률 7.90대 1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분양·입주권 거래도 마찬가지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서울시 분양·입주권 거래는 △1월 20건 △2월 12건 △3월 23건 △4월 55건 △5월 80건으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5월 거래량의 경우 2020년 12월 82건 이후 최고치다. 매매 거래의 경우도 △1월 1414건 △2월 2459건 △3월 2983건 △4월 3188건 △5월 3418건으로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 신고된 거래 사례만 집계하여 비교적 정확한 통계로 평가받는 실거래가격 지수도 상승세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4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격 지수는 150.8로 전월 대비 1.65% 올랐다. 지난 1월 0.87% 2월 2.02% 3월 1.55% 상승한 데 이어 4월까지 4개월 연속 상승한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달 분양 물량이 이례적으로 집중되는 만큼 실수요자들에게 내 집 마련의 적기가 될 수 있다”며 “특히 서울 주요 입지에 브랜드 아파트로 공급되는 단지들이 많은 만큼 눈 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7월 서울에서 분양하는 주요 단지들이 눈길을 끈다. 롯데건설은 광진구 자양동 일원에 ‘롯데캐슬 이스트폴’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7층~지상 최고 48층 6개동 총 1063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면적 74~138㎡ 63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현대엔지니어링과 DL이앤씨 컨소시엄은 송파구 문정동 일원에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8층 14개동 전용면적 49~84㎡ 총 1265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대우건설은 동작구 상도동 일원에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18층 10개동 전용면적 59~84㎡ 총 771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SK에코플랜트는 성동구 용답동 일원에 '청계 SK뷰’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34층 3개동 전용면적 59~84㎡ 396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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