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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대형 개발호재 업은 아파트… 군침 삼키는 수요자
개발호재로 아파트 지역 시세 견인
여러 생활 인프라도 함께 갖춰져 정주여건 개선
정도현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3-07-17 16:25:32
▲ 구의역 롯데캐슬 이스트폴 조감도. (롯데건설 제공)
 
수도권에서 대형 개발호재를 갖춘 신규 단지가 속속 등장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개발호재는 각종 편의성을 높여 지역의 가치를 올려주고 규모가 클수록 미래 가치가 더 높게 평가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개발 수혜가 기대되는 단지가 주목을 받고 있다.
 
통상적으로 개발호재는 각종 인프라 확충·인구 유입·일자리 창출 지역 경제 활성화 등 해당 지역의 획기적인 발전을 비롯해 정주 여건 개선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특히 대규모 도시정비사업·교통망 확충·역세권 복합개발사업 등과 같은 굵직한 호재들은 해당 지역의 주거 환경, 상권 등을 180도 바꿔 수혜에 대한 기대감이 상당하다.
 
이를 바탕으로 개발호재는 지역 시세를 견인하는가 하면 집값을 끌어올리고 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인천 서구 청라동은 올해 6월 3.3㎡당 아파트 매매 평균가(1931만 원)가 서구의 시세(1380만 원)를 크게 뛰어넘었다. 이 지역은 수도권 전철 7호선 청라 연장선·의료복합타운 ·스타필드 청라 등이 개발될 예정으로 생활권이 확대되고 배후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광진구 구의동 일원에 있는 ‘현대프라임’의 전용면적 59㎡는 올해 6월 9억9000만 원에 거래돼 올해 1월(8억2000만 원)보다 약 20%(1억7000만 원) 올랐다. 이 단지는 인근에 구의역세권 복합개발사업 및 도시철도 2호선 지하화 사업이 예정돼 있어 향후 쇼핑·문화·행정·업무시설 등 다양한 인프라 확충과 교통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개발 발표에 따라 해당 지역의 매매 거래도 활기를 띤다. 올해 3월 정부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일원에 300조 원 규모의 세계 최대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을 발표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경기도 용인시의 3월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875건으로 올 2월(670건)보다 약 30%(204건) 증가했다.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시 10만여 명의 고용 창출이 예상되면서 풍부한 배후 수요 지역 경제 활성화 등이 전망된다.
 
이에 대한 학습효과로 수요자들은 개발호재의 수혜가 기대되는 단지로 몰리고 있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7월 서울시 관악구 일원에 분양한 ‘서울대벤처타운역 푸르지오’는 1순위 평균 경쟁률 31.11대 1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6100여 가구 규모 신림뉴타운 사업의 첫 분양 단지인 만큼 미래가치가 높게 평가됐다는 분석이다.
 
올해 2월 경기도 구리시 인창동 일원에서 분양한 ‘구리역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1순위 평균 경쟁률 7.25대 1을 기록했다. 단지 인근에 경의중앙선 구리역이 있고 향후 별내선과 구리역환승센터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개발호재는 지역 발전을 넘어 주거만족도를 높이는 중요한 요인이고, 개발의 규모에 따라 부동산 판도를 바꾸는 역할도 하고 있다”며 “향후 수도권 지역에 대형 개발호재들이 다수 예정돼 있는 만큼 수혜가 기대되는 신규 단지를 눈 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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