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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분양시장 풍성… 9월 3만 가구 ‘큰 장’
9월 전국 36개 단지서 3만559가구 공급
‘청약불패’ 서울 중심으로 수도권 분양 큰 장
박상훈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3-09-01 00:05:47
▲ 분양 성수기인 9월 전국에서 3만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올해 청약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서울에서는 1만가구가 공급된다. 연합뉴스
 
분양시장 성수기로 꼽히는 9월 전국에서 아파트 3만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31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9월 총 36개 단지에서 총 3만559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이 중 2만812가구(민간아파트 기준·임대 포함)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나온다. 
 
이는 8월 분양 실적(2만60가구) 대비 52.3% 증가했고 지난해 9월과 비교하면 총가구 기준으로 88.6%, 일반분양 가구 기준 105.8% 늘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1만8353가구, 비수도권에서 1만2206가구가 공급된다. 수도권은 올해 서울에서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친 곳들이 늘어나며 다른 지역에 비해 건설사들이 적극적으로 분양에 나서고 있다.
 
서울에서는 9월 11개 단지에서 1만50가구가 공급된다. 경기는 8개 단지 5130가구, 인천은 4개 단지 3173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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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분양 예정인 수도권 주요 단지는 △대우건설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771가구) △DL이앤씨 ‘e편한세상 강동 프레스티지원’(535가구)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관악 센트씨엘’(997가구) △DL건설 ‘e편한세상 답십리 아르테포레’(326가구) △GS건설 ‘안양자이 더 포레스트’(483가구)  △롯데건설 ‘검단신도시 롯데캐슬 넥스티엘’(372가구) △태영건설 ‘의왕 센트라인 데시앙’(733가구) 등이다.
 
 
지난해 하반기 급격하게 부동산시장이 위축되면서 걱정 속에 문을 열었던 2023년 분양시장은 서울의 주도로 기대 이상의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청약결과를 분석한 결과 8월 중순까지 전국 아파트 1순위 평균 경쟁률은 8.99대 1로 지난 해 하반기 평균 경쟁률(3.82대 1)을 크게 웃돌았다.
 
매매시장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한국부동산원 월간 매매가격지수의 전국 변동률은 매달 하락폭이 둔화됐고 7월(0.06%)에는 2022년 1월(0.08%) 이후 18개월 만에 상승전환했다.
 
반면 비수도권 분양시장은 신중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건설사들도 충분한 검토 후에 분양에 나서고 있으며 청약수요도 신중하게 청약에 나서 수도권 보다 청약경쟁은 덜한 편이다.
 
 
지방광역시 분양 물량은 9210가구로 작년 동기(340가구) 보다 물량이 늘어나지만 기타 지방도시들은 9195가구에서 2996가구로 급감했다. 서울 등 수도권 비해 지방 분위기 회복이 더딘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서울 분양시장은 매우 잘되는 곳과 무난하게 마무리 되는 곳까지 비교적 고르게 분포해 그만큼 흐름이 좋은 편이다”라며 “반면에 지방은 수도권에 비해 양극화가 더 심하게 나타난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9월을 시작으로 무난하게 마무리 되는 현장들이 늘어나면 분양시장은 기대 이상으로 회복이 빨라질 수 있다. 특히 기존 아파트 등의 투자 대상이 마땅치 않을 경우 청약으로 수요가 더 몰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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