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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청약 당첨자 둘 중 하나는 30대 이하
정도현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3-09-19 10:06:39
▲ 전국 30대 청약 당첨 비율. 인포그래픽=더피알 제공
 
올해도 아파트 청약 당첨자 중 2030세대의 비중이 절반 수준으로 나타났다. 규제 완화로 젊은 세대도 청약 당첨 확률이 높아졌고새 아파트는 중장기적으로 자산 가치 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수단이 될 거라는 인식으로 인해 청약 통장을 쏟아낸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부동산원이 공개한 연령별 청약 당첨자 정보에 따르면 올해 들어 8월까지 30대 이하의 청약 당첨자 비율은 52.6%로 나타났다. △2020년 52.9% △2021년 53.9% △2022년 53.7% 등 매년 전체 당첨자의 절반 이상이 30대 이하로 나타났다.
 
최근 청약 열풍의 중심인 서울에서도 30대 비중 상승폭이 가팔라졌다. 2020년~2023년 30~40%대에 불과했지만 올해 56.1%로 크게 뛰었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대출이 소득 및 상환능력을 따지는 등 타이트한 것을 감안하면 무리해서 매수하는 경향보다는 여력이 되는 수준에서 내집을 빠르게 매수하는 것으로 해석된다”며 “여기에 분양가까지 계속 오르자 지금을 청약 적기로 판단하는 경우가 늘었고, 전월세 불안 없이 안정적으로 생활하고 중장기적으로 자산적 가치 상승까지 노리려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정부의 규제 완화로 추첨제 비율이 높아진 것도 원인이다. 4월 1일부터(강남3구와 용산구 제외) 전용면적 85㎡ 이하는 60%, 85㎡ 초과는 100% 추첨제로 당첨자를 뽑고 있어서다.
 
분양권 전매제한도 1년에 실거주 의무가 없어 ‘출구 전략’이 가능한 점도 젊은 세대 청약 열기에 힘을 보탰다. 수도권 민간택지 아파트의 전매제한 기간은 강남3구와 용산구를 제외하고 과밀억제권역은 1년, 성장권역은 6개월이며 비수도권에서는 광역시 중 도시지역이 6개월이다. 지방 중소도시 민간택지 아파트는 계약 이후 바로 전매가 가능하다.
 
이에 따라 하반기 청약시장도 30대 이하의 청약 열풍이 거셀 전망이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4분기 전국에서 5만2000여가구가 분양을 앞둔 것으로 나타났다.
 
당장 분양 소식이 들리는 곳을 중심으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먼저 대우건설은 10월 충남 논산에서 ‘논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 분양에 나선다. 전용면적 84·103㎡ 총 433가구다.
 
대우건설은 10월 아산 탕정지구에서도 ‘탕정 푸르지오 리버파크’ 분양에 나선다. 1626가구의 대단지로 전용면적 59~84㎡ 총 1626가구가 일반분양된다.
 
DL이앤씨는 10월 서울 강동구에 ‘e편한세상 강동 프레스티지원’을 분양 시장에 낸다. 총 535가구 중 전용면적 44~84㎡ 중소형 평형 263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인천 서구에 들어서는 롯데건설 ‘검단신도시 롯데캐슬 넥스티엘’도 분양 채비 중이다. 전용면적 84·108㎡ 총 372가구 규모다.
 
경기도에서는 태영건설이 시공하는 ‘의왕 센트라인 데시앙’이 10월 분양을 앞둬 관심을 끈다. 의왕 오전 ‘나’구역 주택재개발로 들어서며 총 733가구 규모다. 이 중 전용면적 37~98㎡ 532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GS건설이 시공하는 ‘안양자이 더 포레스트’도 하반기 공급을 앞뒀다. 안양 만안구 화창지구 주택재개발로 짓고 총 483가구 규모다. 이 중 전용면적 49·59·73㎡ 212가구가 일반분양 예정이다.
 
포스코이앤씨는 10월 의정부 캠프 라과디아 도시개발사업 부지에 ‘더샵 의정부역 링크시티’를 분양 예정이다. 최고 48층 전용 84~165㎡ 총 1401가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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