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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여름 러브버그(붉은등우단털파리)의 극성으로 야외 장소를 이용한 소상공인들의 장사가 피해를 받고 있다.
지난달 30일 옥상 등 야외 공간을 이용하는 술집 및 외식업 등을 운영하는 소상공인들을 중심으로 러브버그로 인한 영업 방해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와 달리 기승을 부리는 러브버그 때문에 손님들이 야외 테이블 자리를 꺼려하다보니 영업 매출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이다.
식당 및 술집을 찾는 손님들도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지만 현재까지는 뾰족한 해결책이 없는 실정이다.
이와 관련한 방역을 맡고 있는 구청 등 지자체에서는 러브버그가 익충으로 분류되는 점과 방역이 과도할 경우 생태계 교란을 일으킬 염려가 있다는 이유로 적극적인 방역에 나서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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