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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림축산식품부 ⓒ스카이데일리
간편 쌀 가공식품 산업의 비전을 제시하는 행사가 개최된다.
8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한국쌀가공식품협회의 주관 아래 ‘2016 쌀가공식품산업대전’이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아시아 4대 식품전인 ‘쌀가공식품산업대전’은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과 연계해 진행되며, 총 47개 쌀가공식품업체가 참가한다. 올해로 7회를 맞이한 가운데 국내외 바이어에게 다양한 제품과 기술, 그리고 산업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번 산업대전은 쌀가공식품산업 주제관과 기업관으로 구성된다. 또 새로운 BI인 ‘RICE SHOW’ 통해 전통(SLOW)과 현대(SPEED)를 아우르는 쌀가공식품산업의 비전을 제시한다.
주제관은 여러 쌀가공제품과 쌀가공식품산업 현황 등 다양한 콘텐츠로 꾸며질 예정이다. 쌀의 우수성부터 전통 쌀가공식품, 글루텐프리 제품(불용성 단백질을 포함하지 않은 제품), 수출유망 제품, 간편식 및 TOP10으로 선정된 쌀가공품 품평회 선정 제품 등이 소개된다. 기업관에는 떡·면·과자·가공밥 등 다양한 품목의 47개 업체들이 참여해 주력 상품과 기술을 선보인다.
산업대전에서는 ‘디렉토리북’을 비치해 해외 바이어와 국내 유통·외식 바이어를 초청해 상담과 계약을 한번에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나아가 전문 통역을 배치해 쌀가공식품의 수출계약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돕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처음으로 행사가 끝난 후에도 온라인 전시관을 운영해 지속적인 비즈니스 성과 창출을 유도한다. 온라인 전시관은 4월21일 사전 오픈해 운영 중으로, 바이어들이 쉽게 참가업체와 제품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지난해 산업대전에서는 42개 참여업체가 참여해 511건의 바이어 상담을 진행했다. 또 연말까지 41건의 계약을 체결(국내 32건/4억 5천만원, 해외 9건/30만$)하는 등 신규 유통경로 확보, 수출 계약 등 성과를 냈다.
농식품부 박선우 식량산업과장은 “먹거리 다양화로 쌀 소비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상황에서, 소비트렌드를 겨냥한 다양한 쌀 가공식품 개발을 유도하고, 국내외 바이어 유치로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 창출을 위해 산업대전을 추진 중이다”며 “앞으로 쌀 가공식품 산업이 새로운 쌀 소비를 창출할 수 있는 활로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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