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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사의 리치하우스<111>]-배우 이선균

수십억 호화주택 재벌 이웃사촌 ‘연기파 버럭배우’

22억대 매입한 최고급 타운하우스 호실, 불과 3년 새 8억 시세차

길해성기자(hsgil@skyedaily.com)

기사입력 2017-06-27 12:4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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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우 이선균은 서울 강북지역에서 손꼽히는 부촌 종로구 평창동에 위치한 빌라형 타운하우스 한 호실을 소유하고 있다. 해당 타운하우스는 대지면적 198평, 연면적 291평 규모에 지하 2층, 지하 2층 구조로 지어졌다. 이선균은 지난 2014년 이곳의 한 호실을 22억4000만원에 매입했다. 현재 해당 호실의 시세는 30억원을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스카이데일리
 
배우 전혜진의 남편이자 드라마 파스타의 ‘버럭셰프’로 유명한 배우 이선균은 서울 강북지역에서도 부촌으로 손꼽히는 종로구 평창동 소재 빌라형 타운하우스의 한 호실을 소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타운하우스의 이름은 ‘오보에힐스’다.
 
26일 부동산업계 등에 따르면 이선균은 지난 2014년 본인명의로 빌라 형태로 된 오보에힐스의 한 호실을 22억4000만원에 매입했다. 이선균 소유 호실이 들어선 건물은 대지면적 647㎡(약 196평) 위에 지하 2층, 지상 2층 규모로 지어졌다. 건물 연면적은 960.8㎡(약 291평)이다.
 
이선균 소유 호실은 지하1층·지상2층 구조로 돼 있다. 각 층의 규모는 지하층 120.87㎡(약 36.6평), 지상1층 278.44㎡(약 84.2평), 지상2층 72.52㎡(약 21.9평) 등이다. 인근 부동산 등에 따르면 현재 이선균 소유 호실의 현재 시세는 약 31억원이다. 매입한 지 약 3년 새 약 8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을 시현하고 있는 셈이다.
 
평창동의 명품 주거공간 오보에힐스…호실마다 엘리베이터 현재시세 30억원
 
지난 2010년 완공된 ‘오보에힐스’는 각 호실마다 전용 엘리베이터가 따로 마련돼 있는 빌라형 타운하우스다. 원각사와 이웃한 S자 도로를 따라 총 11개동 18세대가 차례로 줄지어져 있다. 수임마감재로 처리된 각 호실은 평창동 전경이 한 눈에 들어올 정도로 탁 트인 전망을 자랑한다.
 
고급타운하우스 명성에 걸맞게 단지 내 보안이 철저한 것으로 유명하다. 1년 365일 24시간 외부인 출입을 엄격히 통제하고 있어 개인 프라이버시 보호를 중요시하는 유명인사 등이 이곳 호실을 소유하고 있다. 구본혁 LS니꼬동제련 상무, 박병엽 전 팬택 부회장,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의 처남인 김민영 한국외대 교수 등이 대표적이다.
 
이곳은 지난 2001년 제주도 ‘포도호텔’을 건축해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재일교표 건축가 故 유동룡(이타미 준) 씨가 지었다. 그는 돌·흙·나무·쇠 등 자연소재에 색(色)과 빛을 기초로 한 작품세계로 유명하다. 건축계에서 그는 ‘현대미술과 건축을 아우르는 작가’로 알려져 있다.
 
▲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인 배우 이선균(사진)은 졸업 이후 긴 무명생활을 거치던 중 2007년 MBC 의학드라마 ‘하얀거탑’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출연한 ‘커피프린스 1호점’, ‘파스타’ 등에서 명품연기를 선보이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사진=뉴시스]
 
오보에힐스 인근 E부동산 관계자는 “음이 높은 나무피리를 뜻하는 프랑스어 ‘오브아’에서 기원한 목관악기 ‘오보에’와 언덕을 뜻하는 ‘힐스’가 합쳐져 ‘오보에힐스’라 명명됐다”며 “은은하게 울려 퍼지는 관악기의 선율처럼 자연스럽고 소담한 주거환경을 추구하는 곳으로 서울 내에서 찾아보기 힘든 명당 중에 명당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오보에힐스는 최대 189㎡(약 57평)의 마당과 90㎡(약 27평)의 테라스, 실내 엘리베이터를 비롯해 4~5대 가량의 전용 주차장까지 갖춘 최고급 타운하우스다”면서 “세대 수 조차 얼마 안 돼 매물 또한 자주 나오지도 않는 곳이라 가격변동이 크지 않다”고 말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1기 출신…장동건, 오만석, 엄태웅, 문정희 등 동문 면면 ‘화려’
 
이선균이 배우의 길을 걷기 시작한 계기는 원광대학교 재학시절 연극동아리를 접하면서 부터다. 각종 TV프로그램이나 인터뷰에서 그는 당시 느꼈던 감정에 대해 “난생 처음 ‘기쁨’이란 것을 느꼈던 것 같다”고 표현했다.
 
연극동아리 활동으로 만족하지 못한 이선균은 본격적인 연기자의 길을 걷기 위해 결국 새로운 도전에 나서기로 결심했다. 국립예술학교 설립계획에 따라 1993년 3월 개교한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설립 이듬해인 1994년 연극원 개설을 앞두고 실시한 신입생 모집에 응시해 당당히 합격했다.
 
오랜 시간이 지나고 나중에 알려진 그의 합격 에피소드는 매우 흥미롭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그는 입시 실기시험 중 독백연기를 해야 하는 부분에서 스스로 만족스럽지 못한 연기를 펼쳤다. 불합격이라 여긴 그는 고사장을 나가며 욕설을 마구 내뱉었다. 시험감독관 중 한 명이 그 광경을 목격했다. 감독관은 그의 욕에서 진정성과 간절함을 느껴 결국 합격을 결정했다.
 
한예종 연극원 1기 멤버들은 화려함 그 자체라는 평가를 얻는다. 대한민국 영화계를 주름잡는 유명 배우들이 다수 포진해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는 장동건, 오만석, 엄태웅, 문정희 등이 있다. 특히 장동건의 경우 입학 당시 드라마 ‘마지막 승부’를 통해 이미 스타덤에 오른 상태였다.
 
 ▲ 이선균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1기 출신이다. 동기 중에는 장동건, 오만석 등이 있다. 그는 과거 한 TV프로그램에서 대학교 재학시절 장동건과의 일화를 공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들은 지금까지도 꾸준하게 친분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뱅 장동건(사진 왼쪽) 및 오만석 [사진=뉴시스]
 
이선균은 한 TV프로그램에 출연해 “당시 장동건은 유일하게 승용차가 보유해 학생들의 온갖 심부름을 도맡았다”며 “경제적으로도 넉넉해 동기들에게 밥과 술을 자주 사줘 신으로 추앙받았다”고 당시를 추억하기도 했다.
 
졸업 후 별다른 두각을 나타내지 못한 채 오랜 기간 무명배우로 지냈던 이선균이 주목받기 시작한 계기는 지난 2001년 시트콤 ‘연인들’을 통해서였다. 극 중 여자주인공 동생으로 분(扮)한 그는 누나의 돈을 탕진하는 사고뭉치 백수로 열연했다.
 
얼굴은 알리는데 성공했지만 첫 작품에서 연기한 ‘백수’라는 이미지가 각인 돼 섭외가 끊겨 한동안 단막극을 전전해야 했다. 그러던 중 2007년 인생일대의 중요한 작품을 만났다. 드라마 ‘하얀거탑’에서 최도영 역을 맡으면서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또한 같은 해 방영된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을 통해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짧은 기간 동안 무거운 정극부터 로맨틱 코미디까지 소화한 이선균은 그해 MBC 연기대상에서 미니시리즈부문 황금연기상을 수상했다. 이후 특유의 연기력을 바탕으로 영화 부문에서도 두각을 드러냈다.
 
그 때부터 이선균은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종횡무진 활약을 펼쳤다. △2010년 드라마 ‘파스타’ △2012년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 드라마 ‘골든타임’ △2013년 드라마 ‘미스코리아’ △2014년 영화 ‘끝까지 간다’ 등을 연속 히트시키며 흥행배우로서의 입지도 공고히 했다. 이 같은 활약을 바탕으로 지난 2015년에는 제51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남자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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