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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워팰리스 명사들<67>]-함익병 함익병&에스더 클리닉 원장

하루 백만원 번 스타의사 함익병 ‘재력 수십억’

여드름 치료 특화, 방송출연으로 인지도 상승…알짜부동산 소유

배수람기자(baebae@skyedaily.com)

기사입력 2017-09-22 13:3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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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익병 ‘함익병&에스더 클리닉’ 원장은 세브란스 병원에서 피부과 전문의 자격을 취득한 이후 제일병원 피부과장을 거치면서 업계 인지도를 쌓아왔다. 함 원장은 이후 여러 TV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현재 병원운영과 방송출연을 병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정치권에도 진출했다. 사진은 함익병 원장 소유 호실이 위치한 도곡동 타워팰리스 ⓒ스카이데일리
 
피부과 전문의이자 인기 방송인인 함익병 ‘함익병&에스더 클리닉’ 원장의 행보가 조명을 받고 있다. 함 원장은 본업인 병원 운영과 더불어 SBS예능프로그램 ‘자기야’, TV조선 정치예능프로그램 ‘강적들’ 등에 고정출연하며 인지도를 넓혀나가고 있다. 최근에는 바른정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하며 정치 분야에도 진출했다.
 
의사, 방송인 등과 더불어 정치인 타이틀까지 거머쥔 함 원장은 명성에 걸맞은 재력을 지닌 사실로도 관심을 받고 있다.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함 원장은 땅값 비싸기로 소문난 서울 강남 지역에 2건의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다. 이들 부동산의 가치는 총 45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대치동 초역세권 본인 소유 (집합)건물에서 피부과 운영…타워팰리스 호실 소유
 
함 원장은 서울 지하철 분당선 한티역 인근에서 자신의 이름을 내 건 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병원 이름은 ‘함익병피부과’다. 함 원장이 운영하는 병원은 대치동 소재 ‘디마크빌딩’ 내에 위치해 있다. 해당 빌딩은 집합건물로 분류돼 각 층, 각 호실의 소유주가 다른 게 특징이다.
 
함 원장은 지난 2010년 10월 디마크빌딩 내 전용면적 109.68㎡(약 33평) 규모의 한 호실을 12억원에 사들였다. 함 원장 소유 호실이 자리한 디마크빌딩은 대지면적 2904.7㎡(약 879평), 지하 4층~지상 9층 규모다.
 
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한티역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있는 디마크빌딩은 대치동에서도 요지로 평가되는 곳에 자리하고 있다. 도곡로를 사이에 두고 건너편에 롯데백화점이 위치했고, 인근에는 고급아파트 단지가 밀집해 있다. 디마크빌딩이 위치한 곳의 토지시세는 3.3㎡(약 1평)당 5600만원에 형성돼 있다.
 
▲ 함익병 원장이 운영하는 병원은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 빌딩 내에 위치해 있다. 교차로 건너편에는 백화점이 들어서 있고 일대가 모두 학원가와 주거 단지로 둘러싸여 있다. 사진은 함익병 원장 피부과가 입주해 있는 디마크빌딩(왼쪽)과 함익병피부과 [사진=박미나 기자] ⓒ스카이데일리
 
대치동 소재 한 부동산 관계자는 “대치동 자체가 땅값이 비싸기로 유명한 곳인데 역세권에 상권까지 활발한 곳이다 보니 ‘금싸라기 땅’으로 평가된다”며 “주변에 주거단지가 형성돼 있고 교육열이 높은 곳이라 특히 학원·병원 등이 들어설 경우 굉장히 이득을 많이 볼 수 있는 곳이다”고 분석했다.
 
또 다른 부동산 관계자는 “웬만한 세입자들은 임대료를 감당할 수 없는 만큼 비싼 곳으로 유명해 1~2층처럼 목이 좋은 곳은 대기업이나 유명 프랜차이즈가 입점하는 편이다”며 “상가 특성상 시장 가격이 형성되기 힘들지만 만약 함 원장 소유 호실과 비슷한 규모의 상가 점포가 매물로 나온다면 약 14~15억원을 호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함 원장은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 소재 타워팰리스 1차 단지 내 한 호실도 소유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지어진 초고층·초밀도 주상복합 아파트 단지로 유명한 타워팰리스는 내로라하는 유명인사들이 상당수 거주하고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함 원장이 지난 2009년 본인 명의로 매입한 해당 호실은 공급면적 233.94㎡(약 70평), 전용면적 174.67㎡(약 53평) 등의 규모다. 서울 도심을 훤히 내려다볼 수 있는 이 아파트의 현재 시세는 28억원에 형성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루 100만원 수익 버는 스타의사…예능·정치 다방면에서 활약
 
피부과 전문의 함익병 원장은 지난 1994년 세브란스 병원에서 전문의를 취득한 이후 이유득, 지혜구 피부과 전문의와 함께 화장품 브랜드 ‘이지함(LJH)’을 론칭했다. 제일병원 피부과장을 지내기도 한 함 원장은 2013년 ‘함익병피부과’를 개원해 의료 진료활동과 병원경영을 병행하고 있다.
 
미국피부과학회 정회원이자 대한피부병리학과 학회원이기도 한 함 원장은 모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자신의 수입과 관련한 내용을 가감 없이 밝혀 눈길을 끌기도 했다. 당시 그는 “병원 개원 후 3년 동안 시장을 거의 독식했다”며 “환자들이 병원 밖에 줄을 설 정도였는데 일요일에도 일을 해야 할 만큼 바빴지만 돈 버는 게 재밌는 시기였다”고 소회했다.
 
▲ 함익병 원장은 SBS 예능프로그램 ‘자기야’에 출연해 유쾌한 인상을 남기며 대중적 인지도를 쌓았다. 이후 TV조선 정치예능프로그램 ‘강적들’ 고정패널로 출연해 깊이 있는 발언으로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얻기도 했다. [사진=TV조선 강적들 방송본 캡쳐]
 
이어 그는 “일요일 하루에만 100만원 정도를 벌었는데 10~15년이면 7억원 가까이 되는 수입이었다”고 덧붙였다. 함 원장은 특히 모든 연령층의 관심사인 ‘여드름 치료’ 분야에서 명성이 자자하다. 그는 ‘최신 여드름 치료기법’, ‘피부에 헛돈 쓰지 마라’ 등의 저서를 펴냈을 뿐만 아니라 방송을 통해 여드름 관리 방법 등을 소개하기도 했다.
 
2013년 SBS 예능 프로그램 ‘자기야’에 장모와 함께 출연해 큰 인기를 얻은 함 원장은 이른바 ‘국민사위’라는 타이틀을 얻으며, 그해 SBS 연예대상 버라이어티 부문 신인상을 수상했다.
 
자유분방한 캐릭터로 입지를 굳혀가던 그는 2014년 한 매체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독재가 왜 잘못됐나”, “여자는 국방의 의무를 지지 않으니 3/4 권리만 행사해야 한다” 등의 발언으로 구설수에 오른 뒤 예능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하지만 함 원장은 이후 ‘하루 이 시간 힐링’, ‘한국인의 뜨거운 네모’, ‘강적들’ 등에 잇따라 출연하며 지속적으로 대중적 인지도를 쌓아갔다. 특히 TV조선 정치예능프로그램 ‘강적들’에 고정패널로 출연해 깊이 있는 발언으로 인기를 얻기도 했다.
 
함 원장은 최근 정치 분야도 진출했다. 얼마 전 바른정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했다. 바른정당 관계자에 따르면 함 원장은 외부인사로 당을 바라보는 제3의 시각을 전달해주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바른정당 관계자는 “함 원장이 인재영입 대상으로 거론되는 것은 맞지만 아직 입당하지 않았다”며 “적당한 시기를 고민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당 일각에서는 함 원장이 내년 6월 열리는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서울 지역 중 한 곳에서 출마를 고민하고 있다는 추측도 제기되고 있다.
 
[배수람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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