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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사의 리치하우스<119>]-가수 이승철

노래의신 이승철 130억 들인 부동산 210억 됐다

강남·용산 내 소유 부동산 3건…본업·부동산 ‘두 마리 토끼’ 대박

배수람기자(baebae@skyedaily.com)

기사입력 2017-09-23 01: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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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명 연예인들 사이에서 부동산 재테크가 각광받고 있다. 주로 서울 시내 명소, 이른바 ‘핫플레이스’로 꼽히는 지역에 투자해 적게는 수억원에서 많게는 수십억원의 시세차익을 거두는 방식이다. 대표적인 투자처로는 강남구 청담동·삼성동·신사동, 용산구 한남동·이태원동 등이 꼽힌다. 다수의 히트곡을 보유한 인기가수 이승철 역시 부동산을 통해 적지 않은 시세차익을 시현 중인 연예인 중 하나다. 일례로 현재 소속사로 사용 중인 삼성동 건물은 1990년대 IMF외환위기 직후 경매를 통해 낙찰 받았는데, 지금은 시세가 매입 당시에 비해 수십억원이나 올랐다. 이 밖에도 이승철은 단독 혹은 아내와 공동 명의로 2건의 부동산을 추가로 소유하고 있다. 이 중 영어유치원 용도로 사용 중인 한남동 건물은 그동안 베일에 감춰져 있다가 최근에서야 이승철 소유임이 알려져 특히 주목받고 있다. 스카이데일리가 연예계에서도 손꼽히는 부동산 재력가인 이승철의 부동산 소유 현황과 최근 그의 근황 등에 대해 취재했다.

▲ 올 하반기 2년 반 공백을 깨고 오랜만에 정규앨범을 가지고 돌아오는 가수 이승철은 땅값 비싸기로 소문난 서울시 용산구, 강남구 등에 총 3건의 부동산을 소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승철은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고급 주택단지 한남더힐 내 단층형 펜트하우스를 지난 2015년 매입했다. 사진은 이승철 소유 호실이 위치한 한남더힐 전경 ⓒ스카이데일리
 
특유의 감성과 보컬 실력으로 ‘라이브의 황제’라 불리는 가수 이승철의 재력에 여론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승철은 용산구 한남동, 강남구 삼성동 등에 총 3건의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다. 이 중 한남동 소재 건물은 최근에서야 그 존재가 알려져 특히 주목된다. 이승철 소유 부동산의 가치는 확인된 것만 수백억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새롭게 등장한 한남동 건물 포함 부동산 3건 소유…총 시세 210억원 훌쩍
 
부동산업계 등에 따르면 이승철은 부촌으로 손꼽히는 한남동(2건), 삼성동(1건) 등에 총 3건의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다. 이승철은 이들 부동산을 통해 총 80억원 가량의 시세차익을 시현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승철은 우선 지난 2011년 한남동 소재 지하 1층, 지상 2층 구조로 된 건물을 아내와 공동명의로 매입했다. 해당 건물은 대지면적 547㎡(약 165평), 연면적 280.08㎡(약 85평) 등의 규모다.
 
그동안 이승철 소유 부동산들이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졌던 것과 달리 해당 건물은 그렇지 않았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들조차 소유주가 이승철이라는 사실을 모르고 있는 눈치가 역력했다. 현재 해당 건물에는 영어유치원이 자리하고 있다. 부유층 자녀들이 주로 다니는 프리미엄 영어유치원으로 소문이 자자한 곳이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해당 건물의 시세는 67억원에 달한다. 이승철이 매입할 당시만 해도 평당 3000만원이었던 해당 부동산 시세는 1000만원 가량 올라 현재는 평당 4000만원 정도된다. 해당 부동산 대지 면적이 약 165평이라는 점을 감안했을 때 이승철은 해당 건물을 통해 16억5000만원의 시세차익을 시현중인 것으로 추산된다.
 
빌딩맨 강기섭 대표는 “한남동은 대기업 재벌뿐 아니라 유명연예인들이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곳이다”며 “이곳은 비록 제1종일반주거지역이지만 꾸준히 지가상승이 이뤄지는 곳이다”고 설명했다.
 
이승철은 한남동에 위치한 고급주택단지 한남더힐 내 단층형 펜트하우스를 아내 박현정(53) 씨와 공동명의로 갖고 있다. 한남더힐은 정·재계 유명인사를 비롯해 신흥부자로 불리는 인기 연예인들도 다수 거주하고 있다. 32개동 600세대로 구성됐다.
     
▲ 이승철은 자신이 거주하는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에서 5분이 채 되지 않는 거리에 있는 건물을 지난 2011년 매입했다. 넓은 정원이 딸려있어 쾌적한 환경을 자랑하는 해당 건물에는 부유층 자녀들이 주로 다니는 프리미엄 영어유치원이 자리하고 있다. 사진은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이승철 소속사 건물 진엔원뮤지웍스 전경(위)과 이승철 부부 명의로 된 건물에 들어선 영어유치원 전경 ⓒ스카이데일리
 
부동산업계 및 등기부등본 등에 따르면 이승철은 지난 2015년 공급면적 332.81㎡(약 101평), 전용면적 240.963㎡(약 73평)의 단층형 펜트하우스를 77억원에 매입했다. 3.3㎡(약 1평) 당 7600만원을 넘게 주고 산 셈이다.
 
한남더힐 내 펜트하우스는 총 32가구로 단층형과 복층형으로 각각 나뉜다. 이승철이 거주하고 있는 펜트하우스는 내부 정원과 넓은 테라스가 마련된 단층형이다. 이곳은 아파트임에도 전원주택과 같은 개인공간을 가졌다는 점이 특징이다. 현재 해당 호실의 시세는 80억원에 달한다는 게 인근 부동산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승철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건물 한 채도 개인 명의로 소유 중이다. 해당 건물은 지하 2층, 지상 4층 구조로 돼 있다. 대지면적 369.1㎡(약 112평), 연면적 930㎡(약 281평) 등의 규모다.
 
해당 건물의 경우 이승철이 부동산 ‘재테크의 달인’이라는 소문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해낸 것으로도 유명하다. 이승철은 지난 1999년 IMF 외환위기 직후 경매로 나온 해당 건물을 4억9000만원에 낙찰받았다. 현재 해당 건물 시세는 70억원에 달한다. 차액만 65억원으로 원가의 14배가 넘는 수익을 거둔 셈이다.
 
희야, 네버엔딩스토리 등 수많은 히트곡 보유…한 차례 실패 후 평생의 반려자 만나
 
이승철이 남다른 부동산 재력을 갖춘 배경에는 가수로서 큰 성공을 거둔 점이 자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 1986년 데뷔한 이승철은 총 2000회 이상의 공연으로 200만명이 넘는 관객수를 기록했다. 지난 2014년까지 판매한 앨범만 무려 540만장에 달한다.
 
이승철은 그룹 부활의 메인보컬로 처음 가수생활을 시작해 ‘안녕이라고 말하지마’, ‘희야’, ‘잠도 오지 않는 밤에’ 등 수많은 히트곡을 불렀다. 부활에서 탈퇴한 이후 대마초 사건으로 구설에 올라 1990년부터 1995년까지 방송활동 금지처분을 받는 등 부침을 겪기도 했다.
 
▲ 이승철과 부인 박현정 씨는 결혼으로 부부의 연을 맺은 동시에 완벽한 사업 파트너로 변신했다. 연세대 출신 엘리트 사업가 박 씨는 이승철과 결혼 이후 소속사 대표로서 경영 전반을 담당하고 있다. 사진은 가수 이승철 [사진=뉴시스]
 
잠시 주춤했던 이승철은 자숙의 시간을 갖고 다시 음악 및 방송활동을 재개했다. 재치 있는 입담과 냉철한 판단력으로 Mnet ‘슈퍼스타K’ 오디션 프로그램 심사를 맡으며 존재감을 과시하기도 했다.
 
이승철은 음악 활동뿐 아니라 기부 및 봉사활동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2010년부터 2015년까지 아프리카 차드 지역에 학교 4개를 설립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세계 각국 NGO 지도자들이 모이는 ‘유엔 NGO 컨퍼런스’ 홍보대사로 위촉되기도 했다.
 
이승철은 배우 강문영과 지난 1995년 결혼한 뒤 2년 만에 이혼했다. 2007년 지금의 아내인 박현정 씨를 만나 10년째 결혼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이승철은 한 TV 프로그램을 통해 “공연을 하면 의상부터 다 체크해주는 등 정신적 위안이 되고 안식처가 돼주는 사람이다”며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연세대 경영학과 출신 사업가인 박 씨는 이승철과 결혼한 이후 연예기획사 대표를 맡아 경영을 책임지고 있다. 스튜디오 운영은 물론 조명·영상사업까지 확장시켜 자산 60억 규모의 기업으로 일궈낸 장본인이다. 지난 2014년 이승철이 참여한 탈북청소년 합창단의 하버드 공연이 취소될 처지에 놓이자 아내 박 씨가 반기문 UN사무총장과 하버드 총장에게 이메일을 보내 설득시킨 일화는 익히 유명하다.
 
다음달 이승철은 2년 반의 긴 공백을 깨고 정규앨범으로 팬들을 찾을 예정이다. 정규앨범과 함께 싱글 앨범도 병행하는 방안을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배수람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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