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특수학교 대상으로 장애학생의 나이 및 장애유형에 맞춰 재난안전훈련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오는 16일 행안부는 ‘어린이 재난안전훈련’ 시범학교인 세종누리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재난안전체험’을 실시한다. 이번 대상자는 총 28학급, 학생 132명, 교직원 90명으로 지적 장애 69명, 자폐성 38명, 지체 16명, 발달 6명, 시각·청각 등 3명이다.
행안부는 이번 체험을 특수학교 어린이 재난안전훈련의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재난안전에 관한 관심과 인식 제고 및 훈련의 효과적 진행을 위해 장애 학생용 교재, 교보재, 지진방재 모자 등 훈련물품을 증정한다.
이번 체험은 16일부터 5주 동안 체험, 학습, 응용, 훈련의 4단계로 구성된 다양한 체험과 실습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체험행사는 학교 내외에서 겪을 수 있는 교통안전, 승강기안전, 화재·지진체험, 탈출체험, 119 체험 등으로 구성된다.
유치원, 초등학교 저학년, 거동이 불편한 학생을 대상으로 안전강사가 주도하는 시청각교육 및 대피요령 체험학습이 시행될 예정이다. 초등학교 고학년, 중·고등학생들은 세종시 교육청과 소방본부에서 운영하는 이동형 안전체험차량을 활용해 진행한다.
훈련에 앞서 소방, 경찰, 보건소 등 학교 주변 관서로 구성된 ‘학교안전회의’를 발족해, 학교의 재난대응체계 점검 및 관계기관의 훈련 협조를 위해 훈련기관 동안 정기적으로 회의체를 가동할 예정이다.
류희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재난취약계층의 안전에 대해 우리 사회가 더 많은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으며, 세종누리학교의 사례가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권이향 기자 / 시각이 다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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