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非강남권 오름세…관악구 봉천동 일대 가치 상승
투기 단속에도 갭 메우기 나타나…강남 인접·교통편의 등 주목
문용균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18-08-22 00:55:33
▲ ⓒ스카이데일리
 
정부의 서울 내 부동산 투기 단속에도 불구하고 강남과 인접하나 저평가 받았던 관악구 봉천동 일대의 아파트 값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달 17일 기준 관악구 주간 아파트 가격 변동률은 0.21%로 0.22% 상승한 마포구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또한 지난해 12월 29일 대비 이달 17일까지의 누적 상승률을 살펴보면 관악구는 11.70%를 기록해 11.20%로 집계된 강남3구(서초·강남·송파)보다 0.5% 높았다.
 
특히 서울대입구역을 품고 있는 봉천동 일대의 아파트 값이 두드러지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근 S공인중개사 관계자는 “건영아파트 공급면적 105.58㎡(약 31평), 82.75㎡(약 25평) 호실의 가치는 6억5000만원에 이른다”며 “올 초만 해도 5억대를 유지했던 호실이 급격하게 올랐다”고 말했다. 이어 “이 일대는 더 오를 것이라는 기대가 있어 매도자들이 매물을 거두는 현상까지 벌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서울 관악 봉천동에 위치한 건영아파트는 가격 상승세를 나타냈다. KB부동산 시세에 따르면 해당 아파트 공급면적 82.93㎡(약 25평), 전용면적 59.9㎡(약 18평) 호실은 올 2월 4억4000만원의 실거래가를 보였으나 현재(이달 기준) 가격은 5억3000만원으로 6개월 사이 9000만원이나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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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입구역 인근 아파트들도 상황은 비슷했다. 특히 ‘봉천우성’ 아파트의 공급면적 87.63㎡(약 26평), 전용면적 59.76㎡(약 18평) 호실은 올 2월 4억원을 기록했으나 현재(이달 기준)는 5억500만원의 가치를 형성해 1억500만원이나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대입구삼성 아파트도 공급면적 83.18㎡(약 25평), 전용면적 59.78㎡(약 18평) 호실도 6개월 사이 5500만원이나 가격이 상승했다. 현재(이달 기준) 실거래가는 5억1500만원으로 나타났다.
 
명지대 부동산학과 권대중 교수는 “강남과 인접함에도 불과하고 저평가를 받았던 관악구 일대의 가치가 오르고 있다”며 “봉천동 일대는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통하는 관악ic와 인접해 이전 보다 양재쪽 접근이 수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변지역과의 갭 메우기를 통해 봉천동 일대의 아파트 가격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문용균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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