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통장을 통한 내 집 마련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연내 서울지역에 2만 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될 계획이라 무주택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집값이 고공행진하면서 청약을 통해 저렴한 분양가로 내 집을 마련하려는 수요가 늘어났다고 한다. 실제로 27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전국의 청약통장(주택청약종합저축, 청약예금·부금, 청약저축) 가입자 수는 총 2406만 3705명으로 240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1월 처음으로 2000만 명을 돌파한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해 약 400만 명이 청약시장으로 유입됐다.
명지대학교 부동산학과 권대중 교수는 “무주택자들을 중심으로 청약통장에 많이 가입했을 것이다”며 “실거주하려는 무주택자의 가입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한 부동산 관계자들에 따르면 청약통장 가입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은 지난 몇 년간 재개발·재건축 사업의 활기로 서울·경기 등 인기지역의 새 아파트 분양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청약통장이 주목 받는 이유는 주택도시보증공사가 강남 등 주요 지역의 고분양가에 대해 분양보증을 허가하지 않는 형식으로 통제하면서 청약 당첨이 곧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이라는 인식이 생겼기 때문이다.
이처럼 내 집 마련 수요가 꾸준한 가운데 연내 서울에서 분양하는 아파트에 대한 관심은 상당히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롯데건설이 내달 서울 성북구 길음동에 ‘길음1롯데캐슬’ 2029가구(일반 636가구)를 분양한다. 이어 대림산업이 10월 중에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에 ‘e편한세상청계센트럴포레’를 선보일 예정으로 이중 일반 분양은 403가구다.
또한 삼성물산(주)이 11월에 서울 강남구 삼성동 삼성동상아2차를 헐고 679가구(일반 115가구)의 래미안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어 같은 달 △서울 강남구 일원동 ‘일원대우 재건축’(현대건설) △서울 용산구 원효로3가 ‘용산두산위브’(두산건설) △서울 서초구 반포동 ‘삼호가든3차 재건축’(현대건설) △서울 은평구 응암동 ‘힐스테이트녹번역’(현대건설) △서울 은평구 수색동 ‘DMC SK뷰’(SK건설) 등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12월에는 △서울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4단지’(GS건설) △서울 서초구 방배동 ‘방배경남’(GS건설)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홍제1주택푸르지오’(대우건설)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홍제역효성해링턴플레이스’(효성) 등이 물량으로 나온다.
[문용균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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