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내 재개발 구역의 해제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사업시행인가를 매듭짓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신림2주택재개발이 주목받고 있다. 해당 사업장은 서울 도심이라 할 수 있는 관악구 신림동에 위치한데다 1487가구의 대단지가 들어설 계획이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2012년부터지난 7년 동안 '뉴타운 출구전략’ 에 따라 683곳의 정비구역 중 절반이 넘는 377곳(55.2%)의 재개발 정비구역을 해제한 바 있다. 이처럼 정비사업(재건축 포함)이 축소됨에 따라 서울시내 아파크는 수급의 불균형을 이뤄 집값이 상승하게 된 것이다.
재개발 정비구역 해제와 달리 신림2구역은 사업시행인가를 마무리하고 개발의 기대감을 키워가고 있다. 신림2구역은 지난달 20일 관악구로부터 사업시행인가를 받았으며 롯데건설과 대우건설이 컨소시엄으로 시공을 맡게 됐다.
해당 사업은 관악구 신림동 324-25 일대 5만5688㎡를 대상으로 한다. 조합은 이곳에 건폐율 22%, 용적률 243%를 적용, 지하 4층 지상 28층에 이르는 공동주택 20개동과 부대복리시설을 공급할 계획이다.
공동주택은 전용 면적 △59㎡ △84㎡ △101㎡ 등으로 구성됐다. 조합 관계자에 따르면 1487가구 중 550가구가 일반 분양으로 나온다. 해당 조합은 조합원이 720명이며 임대물량은 225가구다.
신림2구역 조합관계자는 “장고의 시간 끝에 사업시행인가를 달성했다”며 “내달 중순 이후 조합원 분양을 실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조합원 분양가의 경우 관악구청의 심의를 거쳐 이달 25일 나온다”며 “평당 1600만원 선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합관계자는 “내년 7~8월정도로 관리처분인가 총회를 계획하고 있다”며 “관리처분인가를 최대한 앞당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조합 관계자에 따르면 사업에 걸림돌이 될 만한 사항은 현재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근 J부동산 관계자는 “신림2구역은 관리처분인가 이후에도 조합원 양도·양수가 가능한 곳으로 빌라·연립 주택 등이 다수다”며 “웃돈이 2억원 가량 붙어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는 매물이 많이 들어간 상황으로 해당 입지는 신림선을 이용해 여의도를 15분 이내에 도달할 수 있으며 강남순환고속도로를 통해 강남으로의 접근도 용이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J부동산 관계자는 “구축 아파트들도 재개발로 인한 수혜를 받을 가능성이 있다”며 “현재 신림2구역 일대 ‘신림태흥’ 아파트는 공급면적 81.48㎡(약 24평), 전용면적 59.86㎡(약 18평)인 호실이 3억2000만원 선으로 4억까지 시세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평가했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해당 재개발은 2021년 신림선이 개통되면 여의도 등 주요 업무지구으로의 접근성이 향상된다. 여기에서부선 경전철도서울대 입구역이 종점으로 계획돼 있어 사업성의 증가와 사업 속도가 더 빨라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문용균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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