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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시장 관망세에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
상업·업무용 거래건수 전월대비 28.3%…오피스텔 30.1% 증가
배태용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18-11-27 16:00:00
▲ ⓒ스카이데일리
 
부동산 규제로 인한 주택 시장의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상업·업무용(상가, 오피스, 오피스텔 등)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되찾고 있다.
 
27일 상가정보연구소는 국토교통부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 9월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던 상가·오피스·오피스텔의 부동산 거래량이 10월 들어 되살아났다고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월 상업·업무용 부동산의 거래 건수는 3만2567건으로 전월(2만5379건) 대비 28.3% 증가했고 전년 동기 (2만8714건)에 비해 13.4% 늘었다.
 
이에 대해 상업용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상가는 주택에 비해 금융 제약이 적고 2% 미만인 은행금리보다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어 인기가 높아지는 추세다”며 “하지만 상가는 변수가 많은 만큼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역세권 상가인지 꼼꼼한 살펴본 후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오피스텔 거래 건수도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 10월 한 달 간 1만6778건이 거래돼 전월(1만2899건) 대비 30.1% 증가했으며, 전월 동월(1만 4249건)보다는 17.7% 증가했다.
 
이 같은 거래량 증가는 그동안 오피스텔 거래의 절벽을 보였던 일부지역에서 품귀현상을 불러일으키기고 있다. 마곡지구가 그 예다. 최근 몇 년간 공실이 많아 ‘오피스텔의 무덤’이라고 불리던 마곡지구는 상주인구가 늘고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곡동 소재 H부동산 관계자는 “마곡지구 내 오피스텔이 대부분 임차인 모집을 완료했다”며 “현재 공실은 거의 없는 상태다”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가격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마곡동 오피스텔은 첫 입주를 시작한 2016년 7월 1억4022만원에 거래되던 것이 올해 8월에는 2억100만원에 거래돼 약 6000만원 가량의 웃돈이 붙었다.
 
매매가격과 더불어 월세 가격도 상승하고 있다. 마곡역센트럴푸르지오(전용면적 23㎡)의 경우 입주 당시 월세가 40만원(보증금 1000만원)이었지만 2년이 지난 현재는 13만원이 오른 53만원(보증금 1000만원)에 월 임대료가 책정되고 있다.
 
이상혁 상가정보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아파트 가격 상승이 수익형 부동산 시장으로 옮겨 붙을 것이란 기대감이 매수 심리를 부추긴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강도 높은 대출 규제의 영향으로 소액으로 투자가 가능한 오피스텔이 주목받는 분위기다”고 말했다.
    
[배태용 기자 / 시각이 다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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