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시내버스 노사는 이날 열린 2차 쟁의 조정회의에서 올해 시내버스 기사 임금을 8.1% 인상하고 2020년 7.7%, 2021년에는 4.27% 올린다고 밝혔다. 무사고 수당도 매월 2만원씩 받기로 했다.
광주지역 시내버스 노사 역시 전남노동위원회 열린 2차 조정회의에서 임금 총액기준 6.4% 인상에 합의했다. 노조의 요구대로 근무조건이 비슷한 대전과 임금인상률이 차이가 있을 경우 그 차익은 2020년 임금에 반영키로 했다.
전남지역 버스 노사도 18개 회사 중 14개 노사가 임단협 협상을 잠정 타결했다. 현재 광양 1개, 순천 2개, 무안 1개 등 4개 회사 노사가 막바지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버스 파업 관련 대책을 논의하고 경기지역 버스 요금 인상 및 광역버스에 대한 준공영제 추진에 합의했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경기도의 시내버스 요금을 200원 가량 인상하고 충남과 충북, 세종, 경남 등도 올해 안에 시내버스 요금 인상을 추진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지금 상태로 계속 갈 경우 대규모 감차 운행과 배차 축소로 경기도민의 교통 불편이 극심하게 될 가능성이 높고 사회적으로도 심각한 문제가 예상된다”며 “불가피하게 버스요금 인상을 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수도권 통합요금제로 경기도 요금 인상분의 20%가 서울시로 귀속되는 문제는 서울시로 이전되는 수익금을 경기도로 반환하는 방식으로 풀기로 했다.
국토부는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책으로 광역버스와 M버스에 대한 준공영제를 추진할 방침이다. 김현미 장관은 “현재 M버스는 국가사무인데 광역 지자체를 넘나들며 운행하고 있는 광역버스도 앞으로 국가사무로 전환키로 했다”며 “두 가지 광역버스에 대해 준공영제를 추진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한빛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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