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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액투자 가능한 국내 부동산 펀드 투자 활발
소액 투자 가능·안전자산 선호하는 수요 증가
이은실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19-07-16 16:17:07
 
▲ [사진=이지스자산운용]
 
과거 부동산펀드는 소위 큰손이라고 불린 거액자산가나 기관투자자만이 샀지만 최근에는 공모형 부동산펀드가 눈에 띌 정도로 늘었다. 여기에는 소액 투자가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지만 주식보다 변동성이 작아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수요가 몰렸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 부동산 투자처를 찾는데 한계를 느낀 증권사들이 해외 부동산 투자에 전력을 다하고 있는 것도 하나의 대안으로 비춰진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부동산펀드 투자를 선보이는 운용사가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내부동산펀드 투자가 활발해지면서 가장 적극적인 곳은 국내 최대 부동산 펀드 운용사인 이지스자산운용이다.
 
이지스자산운용은 국내부동산 공모펀드 시장 중 50%를 선보이며 국내 최대 부동산 펀드 운용사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운용자산(AUM) 규모가 25조원에 이르며, 최근 5년간 매각차익을 제외한 연 평균 6%의 배당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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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2년 해외 부동산 투자부문을 중점적으로 육성하겠다는 목표 하에 PS자산운용에서 이지스자산운용(Integrated Global Investment Solution)으로 이름을 변경한 후 사업을 연이어 성공시킨 국내 대표 부동산 펀드 기업이다.
 
특히 같은 해 8월 '이지스KORIF사모부동산투자신탁13호' 펀드를 통해 홈플러스 영등포점과 금천점, 동수원점, 센텀시티점 등 4개 매장을 6325억원에 인수했다. 펀드 설정액은 2500억원이며 나머지 3700억원은 대출로 조달됐다. 당시 진행된 부동산 딜 중 가장 큰 규모다. 홈플러스가 연 6%의 임대료를 내는 세일앤리스백 (sale&lease back) 방식을 이용했다. 세일앤리스백이란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을 팔고 재임대하는 방식을 일컫는다.
 
지난해 서울시 광진구 자양동에 위치한 몰오브케이에 투자하는 상품인 '이지스부동산투자신탁 194호'도 모집 이틀만에 208억원을 채우며 조기 마감했다. 연초 이후 수익률은 7.18%, 3개월 수익률은 5.26%을 기록했다. 이 펀드는 부동산 임대수익 등 자본이득을 반기마다 투자자들에게 지급한다.
 
지난달에는 서울 목동에 위치한 트라팰리스 스퀘어에 투자하는 국내 임대형 부동산 공모펀드와 잠실 개발 사업에 투자하는 공모펀드를 출시해 각각 420억, 220억원을 모집 완료해 또 한번의 신화를 이어갔다.
 
이지스자산운용 관계자는 국내 부동산 펀드의 인기비결에 대해 "최근 지속된 저금리 기조와 국내 주식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안정적인 중위험·중수익을 원하는 투자자들의 자금이 부동산 펀드로 유입되고 있다"고 전했다.
 
KB자산운용은 올해에만 'KB와이즈스타부동산펀드' 1호와 2호를 연이어 내놓고 서울 KB국민은행 명동 사옥과 서울 종로타워에 각각 투자했다. 옛 KB국민은행 명동사옥 호텔 개발사업에 자금을 대출해주는 'KB와이즈스타부동산펀드' 1호는 판매 시작 10여분 만에 목표금액인 750억원을 모두 채워 완판 됐다.
 
금융업계에 따르면 국내에서 가장 땅값이 비싸다는 명동에 대규모 호텔이 들어서면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 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에 투자자들의 자금이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홈플러스 의정부점과 울산남구점에 투자한 유경PSG자산운용의 ‘유경공모부동산투자신탁 제2호’도 모집금액 1175억원을 모두 채워 국내 부동산 펀드의 저력을 보여줬다.
 
[이은실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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