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최근에 지어지는 있는 신축 단지들의 특징은 폭염과 혹한으로 인한 에너지 사용량이 증가하면서 관리비를 줄아기 위한 다양한 에너지 절감 시스템을 적극 도입하고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오래된 노후 아파트에 비해 시원하게 살면서도 에너지는 줄일 수 있다. 따라서 같은 지역에 있는 아파트라 할지라도 신축과 구축에 따라 관리비 차이도 크다.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K-apt) 자료를 살펴보면 신축과 구축의 차이는 같은 지역에 위치한 아파트라도 년간 50만원 정도의 차이가 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같은 차이가 나는 원인으로는 신규 단지들의 경우,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에너지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를 전달이나 1년 전과 비교해, 알게 모르게 빠져나가는 에너지원을 줄일 수 있다.
신축 아파트는 대부분 인공지능 시스템을 통해 집밖에서도 전열기 사용이나 전등 등을 통제할 수 있다. 따라서 텔레비전이나 거실등 등을 끄지 않고 나갔더라도 외부에서 끌 수 있다.
또한 최근에 지어진 아파트들은 단열 설계는 물론 4베이 구조를 적용, 개방형 설계를 통해 외부의 공기가 자연스럽게 관통하도록 하고 있다. 때문에 거실과 방, 주방의 창문을 개방할 경우, 시원하다는 점도 무시할 수 없다. 게다가 대단지 아파트들의 경우, 태양광지열시스템 등을 도입하고 있다.
태양광지열시스템은 스웨덴이나 노르웨이 같은 지역에서 주로 사용하고 있는 신재생 하이브리드 시스템이다. 쉽게 말하면 아파트의 옥탑과 최상층은 태양광 발전시스템, 주차장 하부는 지열 냉난방 시스템 등을 적용하는 것이다.
롯데건설은 최근 서울 송파구 거여2-1 재개발한 거여 롯데캐슬에 태양광지역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이다. 옥탑은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통해 각 동의 공용부 전력으로 활용하며, 지열 냉난방 시스템은 커뮤니티시설 및 아파트 7층 이하까지 에너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자연의 에너지원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어 친환경일 뿐 아니라 관리비도 줄일 수 있어 1석 2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이 같은 장점 때문에 신축과 구축의 가격 차이도 커지고 있다. 7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마포구 은평구 서대문구 등이 포함된 서울 서북권 신축 아파트(5년차 이하) 매매가격은 지난달 마지막주 0.27% 올랐다. 이에 비해 입주한지 20년이 다된 아파트들의 경우, -0.10%를 기록했다.
일산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이주 지하철 3호선 라인 주변을 중심으로 장항동 호수5단지청구, 주엽동 문촌16단지뉴삼익, 마두동 강촌7단지선경코오롱 등은 적게는 250만원 크게는 1000만원이 떨어졌다. 이에 비해 경의선을 중심으로 새롭게 조성된 아파트 단지들은 3기 신도시 발표에도 꾸준히 약보합을 유지하고 있다.
[이철규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후원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