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재건축 아파트 값이 3주 만에 상승전환 됐다.
6일 부동산114가 발표한 수도권 주간 아파트 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0.03% 떨어졌던 서울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격이 이달 6일 기준, 0.04% 오르며 반등했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확대 적용 시점에 대한 정부 부처 간 이견이 생긴데다 소급적용 유예 등이 언급되며 서울 재건축 아파트가 상승 전환됐다”며 “지난달 상한제 발표 후 하락 흐름을 보였던 강동구 둔촌주공,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 등 강남권 주요 재건축 단지들이 빠졌던 가격을 회복하면서 가격 상승세를 주도했다”고 평가했다.
서울 일반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이번 주에 0.05% 올랐으며 서울 전체 아파트 매매가격도 0.05% 올라, 지난주와 동일한 변동률을 나타냈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각각 0.03%와 0.02% 올랐다.
서울은 시세보다 저렴한 매물 위주로 거래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강동(0.31%) △금천(0.18%) △송파(0.14%) △구로(0.12%) △노원(0.07%) △서대문(0.05%) 순으로 올랐다. 강동은 고덕동 래미안힐스테이트와 암사동 롯데캐슬퍼스트, 선사현대가 1500만원~4500만원이 올랐고, 둔촌동 둔촌주공1단지는 분양가 상한제 확대 적용시기가 미뤄질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500만원 올랐다.
금천은 신규 대단지 아파트인 독산동 롯데캐슬골드파크1·2·3차가 250만원~500만원 상승했다. 송파는 신천동 잠실파크리오와 잠실동 잠실엘스가 500만원~3000만원 올랐으며 잠실동 주공5단지도 상한제 발표 이후 나왔던 급매물이 소진된 후 500만원이나 상승했다.
구로는 신도림동 동아1·2·3차와 대림1·2·3차가 500만원~1000만원 상승했다. 반면 △영등포(-0.03%)는 재건축 사업 추진이 부진한 여의도동 공작, 은하아파트가 1000만원~4000만원 하향 조정됐다.
신도시는 △분당(0.10%) △위례(0.05%) △광교(0.04%) △평촌(0.02%) △판교(0.02%)가 올랐고 △산본(-0.06%)은 하락했다. 분당은 정자동 정든동아, 분당동 장안건영, 서현동 시범삼성·한신 등이 500만원~2000만원 올랐다. 위례는 창곡동 위례센트럴푸르지오가 250만원~500만원 상승했다. 광교는 실수요자들의 거래가 간간히 이어진 원천동 광교호반베르디움이 250만원~500만원 올랐다. 판교는 판교동 판교원마을7단지가 소형 위주로 거래된 후 500만원 올랐다. 반면 산본은 거래절벽으로 산본동 가야5단지주공1차가 500만원 떨어졌다.
경기△인천은 △성남(0.14%) △부천(0.09%) △용인(0.06%) △수원(0.05%) △안양(0.05%) △의정부(0.04%) 등이 올랐다. 성남은 주변 재개발 호재로 중앙동의 중앙동힐스테이트1·2차가 500만원 올랐다. 부천은 상동 다정한마을쌍용·동남이 1000만원~1200만원 올랐다. 용인은 입주 연차가 짧은 구갈동 힐스테이트기흥·기흥역지웰푸르지오·역북동 골드클래스용인역북이 1000만원~1500만원 상승했다.
반면 입주 물량이 많은 △평택(-0.03%) △시흥(-0.03%) 등은 하락했다. 평택은 이충동 LIG건영과 서정동 금호타운이 450만원~1000만원 떨어졌고, 시흥은 신천동 경남아너스빌·휴먼시아가 250만원~1000만원 하향 조정됐다.
[문용균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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