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서울은 전주대비 0.13%의 상승해, 지난주에 비슷한 상승곡선을 유지했다. 다만 서대문구가 가장 크게 올라 0.28%를 기록했으며 이어 동대문구 0.25%, 마포구 0.24%, 강남구 0.23%, 송파구 0.19% 올랐다. 마포구와 서대문구는 강남권에 비해 더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며 서울의 핵심지역으로 떠올랐다.
서대문구는 연희동과 북가좌동 일대 신규 단지 입주가 마무리되면서 매물가가 상승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 홍은동과 홍제동의 일부 재건축 진행 단지들도 매수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 같은 재건축 호재에 이어 최근 푸르지오를 비롯한 신축 아파트들이 분양에 나서고 있어 강북권의 핫 이슈로 자리 잡고 있다. 반면 동대문구는 청량리 주변 개발 호재에 대한 기대감과 전농동·이문동 일대 신축 단지들의 저가 소형 평형들이 가격을 끌어올리면서 상승곡선이 커지고 있다.
경기권은 9월 첫 주 몇몇 지역을 제외하곤 보합세가 이어져 전체적으로 0.01% 상승했다. 대표적인 곳이 신분당선 라인을 이용해 강남으로의 접근이 쉬운 성남 중원구(0.24%), 과천(0.12%), 수원 영통구(0.11%), 용인 수지구(0.08%) 등이며, 서울에서 먼 화성(-0.03%)과 이천(-0.09%)은 하락세가 이어졌다.
중원구는 도시재생사업 후보지로 금광동․상대원동․하대원동에 투자 수요가 늘어나면서 오름세를 기록했으며 수원 영통구는 2020년 경기도청 신청사와 한국은행 경기본부, 한국가스안전공사 등의 이전이 다가오면서 배후 수요로 인한 물량부족에 가격 상승이 이어졌다.
인천은 계양구(0.05%)와 부평구(0.01%)만 소폭 상승했다. 계양구는 3기 신도시 개발, 테크노밸리 조성사업 등 개발 사업 기대감에 상승세가 이어졌다. 지방은 5대 광역시의 변동이 가장 컸다. 5대 광역시 중 대전은 0.26%가 상승해 전국에서 상승곡선이 가장 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은 장대동 B구역 재개발 사업이 가시화에 이어, 구암동 유성복합터미널 사업추진, 용산동 현대아울렛 착공, 대전 도시철도2호선 트램건설과 같은 대형 개발 사업이 잇따라 발표되면서 유성구(0.35%)와 중구(0.18%), 서구(0.38%)가 상승했다.
반면에 대구(0.01%)는 상승, 울산(-0.07%)과 부산(-0.04%), 광주(-0.01%)는 하락을 보였다. 대대광으로 불리며 5대광역시의 집값을 견인하던 광주는 이번 주 0.01%가 하락했으며 대구는 지난 4월 중순 보합세를 이룬 후, 약 5개월 동안 하락과 보합을 반복하고 있다.
[이철규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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