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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제 규제 전 주목 받는 강남 분양 물량
정비사업 통해 5287가구 일반분양…강남권 청약 경쟁 더 치열해진다
문용균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19-09-19 12:30:00
 
▲ 서울 전경 [사진=스카이데일리 DB]
 
서울 부동산 시장에 신축 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 1년간 청약 경쟁률이 치열했던 강남권에 분양물량이 예정돼 있어 수요자들의 눈길을 끈다.
 
19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인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이달 중순부터 연말까지 서울에서 정비사업을 통해서 총 5287가구가 일반분양 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 됐다. 지난해 동기(1916가구) 보다 약 2.7배 많은 수준이다. 정비사업 물량만 놓고 보면 지난해 동기(1028가구)의 약 5배 많다.
 
부동산인포 관계자는 “올해 물량 가운데 초대형 단지인 둔촌주공 재건축 일반분양(4800여 가구)는 연내 분양이 불투명해 포함하지 않았다”며 “연말까지 서울에서 분양예정인 물량은 모두 정비사업들이 차지할 만큼 서울의 신규 주택 공급에 미치는 정비사업의 영향력은 절대적이다”고 전했다.
 
이어 부동산인포 권일 팀장은 “규제를 앞두고 서울에서 재건축, 재개발 정비사업들이 분양을 서두를 가능성이 높다”며 “소비자들은 공급감소를 우려해 청약을 서둘러서 청약시장은 당분간 뜨거울 것이다”고 말했다.
 
특히 강남권 분양단지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할 것으로 예상됐다. 리얼투데이가 금융결제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9·13대책 이후 1년 동안 강남권(강남, 서초, 송파) 평균 경쟁률은 42.5대 1로, 같은 기간 동안 비강남권 19.1대 1, 서울 전체 23.9대 1 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9.13대책 전 1년동안 강남권 평균 경쟁률이 29.2대 1인 것보다 2배 가까이 높아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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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청약자수도 9·13대책 후 1년 동안 강남권은 7만2252명으로 9·13대책 1년 전보다 7%(6만 7717명→7만 2252명) 상승한 반면, 비강남권의 경우 15%(14만 6346명→12만 3881명)나 감소했다.
 
반면 일반공급 물량은 줄었다. 강남권의 경우 9·13대책 이후 1년 동안 9·13대책 전 1년 보다 23%(3017가구→2332가구)가 줄었다. 같은 기준으로 비강남권도 20%(1만2571가구→1만 21가구)가 줄었다.
 
9.13대책 이후 공급량은 줄어든 반면, 청약경쟁률은 더욱 치열해진 것이다. 공급물량이 줄고, 전매제한 기간 증가 및 임대사업자등록자 대출규제, 양도세 등 규제가 더욱 강력해지면서, 미래가치가 높은 똘똘한 강남권 아파트로 수요가 몰리고 있는 것이 수치로 나타난 셈이다. 이에 따라 서울 중에서도 하반기 강남권 분양 물량에 대한 수요자들의 쏠림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 강남권 분양 예정 물량을 살펴보면 먼저 강남구 삼성동에서는 삼성물산이 래미안 라클래시를 이달 중 분양한다. 상아2차 아파트 재건축 단지로 총 679가구중 112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7호선 청담역 역세권이며 경기고, 영동고 등의 학군이 좋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강남구 역삼동 개나리4차 아파트를 헐고 총 499가구의 역삼 센트럴 아이파크를 짓는다. 이중 138가구가 일반분양분. 2호선, 분당선 환승역인 선릉역과 분당선 한티역 역세권 단지다.
 
이외에도 △서초구 방배동 방배5구역 재건축 1386가구(일반분양)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 346가구(일반분양) 등이 연내 분양될 예정이다.
 
[문용균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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