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전국 아파트에입주하는 물량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절반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부동산정보서비스 직방에 따르면, 내달 전국 아파트 입주예정 물량은 1만 6363세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10월의 입주물량인 3만 2713세대에 비해 50% 가까이 감소한 수치다.
지난해 10월에 비해 내달 입주예정인 물량은 수도권에서 가장 많이 줄어들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은 50.8%인 7433세대가 내달 입주예정 물량으로 잡혔다. 지방은 49.3%가 줄어든 8930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다.
이달과 비교해도 내달 입주예정물량은 전국에서 34.8%, 수도권에서 42%, 지방에서 27.2%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 주요 입주예정 단지로는 서울은 미아9-1구역 재개발사업지인 ‘꿈의숲효성해링턴플레이스’와 장안2구역 연립주택 재건축사업지인 ‘동대문더퍼스트데시앙’을 주목할만 하다. 인천시에서는 논현지구에 위치하는 ‘인천논현푸르지오’가, 경기도에서는 고양시 호수공원 인근에 위치한 ‘힐스테이트킨텍스레이크뷰’와 이천시 마장지구에 위치하는 ‘이천마장호반베르디움2차’가 입주할 예정이다.
이를 두고 부동산 업계 안팎에선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 전세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는 일반적으로 입주가 많은 곳에서 전세 물량이 많이 나오는데 가을 이사철에다 서울, 수도권 지역은 현재 전셋값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으며 입주 물량도 적어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실제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을 비롯해 수도권 내 많은 지역의 전셋값 변동률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를 살펴보면 16일 기준 △성남 0.22% (14주 연속 상승 기록) △서울 0.04% (12주 연속 상승 기록) △과천 0.40% (11주 연속 상승 기록) △안양 0.18% (10주 연속 상승 기록) △의왕 0.28% (10주 연속 상승 기록) △하남 0.34% (10주 연속 상승 기록) △화성 0.26% (6주 연속 상승 기록) △시흥 0.17% (4주 연속 상승 기록) △수원 0.09% (4주 연속 상승 기록) △인천 0.04% (4주 연속 상승 기록) 등 많은 지역에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문용균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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