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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규제 우려 속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확대

강남4구 0.21%에서 0.25%로 상승세 커져…양천구 APT 값 0.54% 올라

문용균기자(ykmoon@skyedaily.com)

기사입력 2019-12-12 10:3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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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전경 [사진=스카이데일리 DB]
 
서울 아파트 값이 이달에도 꾸준히 오르고 있다.
 
12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이달 2주 주간아파트 가격동향 자료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지난주 0.13% 상승한데서 0.04%가 더 오르며 0.17% 뛰었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취득세 및 보유세 강화, 분양가 상한제 및 추가 규제 우려, 주택구입자금 출처조사, 급등 피로감 등으로 매수심리는 다소 위축됐으나 매물 부족과 추가 상승 기대감으로 상승세가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자치구별로 보면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는 0.21%에서 0.25%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강남구(0.27%→0.29%)는 상승 기대감 등에 따른 매물부족 현상 및 GBC(글로벌비즈니스센터) 개발 호재로 상승폭이 확대된 가운데 서초구(0.25%), 송파구(0.25%), 강동구(0.21%)의 상승세가 지속됐다.
 
강남4구를 제외하면 학군수요 및 재건축 기대감으로 상승폭을 키운 양천구(0.31%→0.54%)가 눈에 띈다. 또한 영등포구(0.15%)는 문래·당산동 역세권 단지 위주로, 강서구(0.15%)는 가양·등촌동 위주로 아파트 값이 올랐다.
 
강북을 살펴보면 마포구(0.16%)는 대흥·아현동 신축과 공덕·상암동 대단지 위주로, 광진구(0.11%)는 구의·광장동 위주로, 성북구(0.09%)는 길음뉴타운 및 종암·하월곡동 등 갭 메우기로, 은평구(0.08%)는 녹번동 신축 및 불광·응암동 대단지 위주로, 서대문구(0.07%)는 가재울뉴타운과 영천·천연동 등의 갭 메우기로 상승했다.
 
매매가격이 오르는 동안 서울은 전세가격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달 2주 서울 전세가격은 0.14% 상승했다. 지난주 0.10% 상승과 비교해 증가폭이 확대됐다. 신규 입주물량 감소와 매매가 상승에 따른 매매수요의 전세 전환 및 청약대기, 입시제도 개편(정시확대 등) 영향 등으로 매물 품귀현상을 보이는 가운데 업무지구 접근성이 양호한 지역과 학군이 우수한 지역 위주로 상승세가 지속됐다는 게 한국감정원의 설명이다.
 
실제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서울 입주물량은 지난해 약 4만세대에서 올해 약 3.9만세대로 줄었고 내년엔 약 3.2만세대만 소유주를 찾을 전망이다.
 
한편 전국 매매가격(0.11%)과 전세가격(0.10%) 모두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되며 주택시장의 흐름이 상승국면에 있음을 보여줬다.
 
[문용균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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