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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이슈]-햄버거 프랜차이즈 가격인상

히트작 불고기버거론 폭리, 최저가 버거 단종 “역시 롯데”

금버거 된 국민간식 햄버거…가격 잇단 인상에 소비자 분통

이유진기자(yjlee@skyedaily.com)

기사입력 2020-02-03 13: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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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리아와 버거킹, KFC 등 햄버거 프랜차이즈들이 지난해 연말부터 햄버거·디저트 등의 가격을 인상했다. 이들은 모두 인건비와 원재료 값 상승을 이유로 들었다. 사진은 서울의 한 롯데리아 매장. ⓒ스카이데일리
 
떡볶이, 김밥 등과 함께 국민간식으로 불리는 햄버거의 가격인상을 두고 국민들의 원성이 높게 일고 있다. 지난해 연말부터 롯데리아와 버거킹, KFC 등 패스트푸드 업체들은 순차적으로 인건비와 원재료값 상승 등을 이유로 가격인상을 단행했다.
 
롯데리아·버거킹·KFC 가격 인상…하늘 높이 치솟는 햄버거 가격
 
롯데리아는 지난 19일 버거와 디저트 등 26개 제품 가격을 1년 만에 다시 올린다고 밝혔다. 가격이 인상되는 종류는 버거류 13종, 디저트류 6종, 드링크류 2종, 치킨류 5종 등이다. 롯데리아가 버거류 등 대표 제품 가격을 인상한 것은 지난해 12월 이어 1년 만이다. 롯데리아는 지난해 8월 소프트콘 가격을 200원 올려 700원에 판매했고 12월에는 불고기버거 등 11개 제품 가격을 평균 2.2% 인상했다.
 
이번에는 불고기버거와 새우버거는 3800원에서 3900원으로, 롱치즈스틱은 1700원에서 1800원으로 100원 인상했다. 평균 인상률은 2.0%다. 인기 메뉴인 치즈스틱과 양념감자, 지파이 등은 이번 인상에서 제외됐다. 롯데리아는 임차료와 인건비, 각종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제반 경비 증가에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다.
 
버거킹 역시 지난해 말 27일부터 27개 메뉴 가격을 인상한다고 밝혔다. 약 1년 9개월 만의 가격 인상이다. 가격 인상 대상 메뉴는 와퍼·통새우와퍼·트러플머쉬룸와퍼 등 버거류 20종, 치즈스틱 등 사이드 메뉴 6종, 음료 1종 등 총 27종이다.
 
▲ 버거킹은 지난해 말 27일부터 27개 메뉴의 가격을 인상한다고 밝힌 바 있다. 약 1년 9개월 만의 가격 인상이다. 사진은 버거킹 매장에서 판매중인 햄버거·롱치즈스틱 제품. ⓒ스카이데일리
 
와퍼 가격은 기존 5700원에서 200원 3.5% 올라 5900원이 된다. 제품별 인상 폭은 100~300원 수준이다. 평균 인상률은 2.5% 가량이다. 4900원 세트메뉴 올데이킹 및 5900원 더블올데이킹 메뉴 등의 가격은 그대로다.
 
버거킹 관계자는 “원재료 및 인건비 상승 등 전반적인 제반 비용 상승 부담으로 인해 일부 메뉴에 한해 가격 인상을 시행하게 됐다”며 “고객들에게 최상의 맛과 품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대상 메뉴와 가격 인상 폭을 최대한 낮춰 고객들의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롯데리아, 버거킹 등과 함께 패스트푸드 대표 브랜드로 알려진 KFC도 일부 메뉴에 대해 100~200원씩 가격을 올렸다.
 
양호한 실적에도 가격 인상 단행…소비자단체 “국민간식 인상 근거 부족”
 
유명 패스트푸드 업체들의 잇딴 가격인상에 소비자들은 크게 공분하고 있다. 가격 인상의 이유가 합당하지 않다는 지적이다. 소비자단체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원가는 하락했고 영업이익이 증가하는 등 경영상 어려움이 없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이하 물가감시센터)는 롯데리아와 버거킹, KFC가 지난해 12월 가격을 인상한 데 대해 “이들 3사 모두 최근 2년간 가격 인상의 근거로 든 원재료와 인건비 등의 매출원가율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물가감시센터가 이들 업체의 매출, 매출원가, 영업이익 등을 분석해 가격 인상 타당성을 살펴본 결과 최근 2년간 버거킹과 KFC의 영업이익은 개선되고 KFC의 영업손실 폭이 줄어 영업이 양호한 상태였다.
 
▲ 소비자단체들은 패스트푸드 업체의 가격 인상에 대해 근거가 부족하다며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원가는 하락했고 영업이익이 증가하는 등 경영상 어려움이 없었다. 사진은 KFC에서 주문한 치짜세트. ⓒ스카이데일리
 
물가감시센터에 따르면 롯데리아의 매출원가율은 지난 2017년 47.1%에서 2018년 46.1%로 1%p 떨어졌다. 같은 기간 버거킹과 KFC의 매출원가율은 각각 1.4%p, 2.0%p 하락한 37.4%, 25.4% 등으로 집계됐다. 해당 기간 롯데리아의 영업이익은 36억원, 버거킹의 영업이익은 75억원 증가했다. KFC는 영업손실 규모가 15억원으로 지난 2017년(영업손실 173억원) 대비 크게 줄었다.
 
물가감시센터는 이들의 제품 판매 방식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인기 제품의 가격은 빠르게 올리고 가격이 저렴한 제품은 단종하는 상술을 펼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일례로 롯데리아의 대표 햄버거 상품인 ‘불고기버거’의 경우 가격을 최근 2년간 400원이나 올렸다. 메뉴 중 가장 저렴했던 2000원짜리 ‘비프 바비큐 버거’는 지난해 9월 단종됐다. 대신 2500원짜리 ‘데리버거’가 출시됐다.
 
버거킹의 경우 신메뉴 출시로 가격을 인상해 소비자들의 가격 저항을 낮추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최고가격 햄버거의 가격대를 높이는 방식이다. 지난 2018년 버거킹에서 가장 비싼 햄버거는 8900원인 ‘몬스터X’였지만 지난해에는 1만900원인 ‘메가몬스터X’가 출시됐다.
 
물가감시센터는 “패스트푸드 3사 모두 최근 2년간 양호한 영업 실적을 달성하고 있다”며 “업체들은 매출원가율 증가보다는 매출원가율 감소와 영업이익 증가로 인해 가격 인하를 꾀할 수 있음에도 원재료 및 인건비 상승이라는 말도 안 되는 이유를 내놓고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고 꼬집었다.
 
[이유진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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