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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건설이 충북 청주 사창제2공구B블록 재건축 사업의 시공권을 확보했다.
청주시 최초로 태영건설의 ‘데시앙’ 진출로가 확보되면서 향후 청주지역 도시정비사업 시장의 판도가 변화될지 주목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사창제2공구B블록 재건축 조합은 최근 시공사 선정 총회를 열고 입찰에 단독으로 참여한 태영건설과의 수의계약을 확정했다.
지난달 7일 조합이 개최한 시공사 선정 입찰에 태영건설이 단독으로 참여해 유찰된 바 있다.
이번 결과로 내년 초 관리처분인가를 목표로 공사를 시작하게 되면, 2025년에는 청주시 최초로 태영건설의 아파트 브랜드인 ‘데시앙’의 주거트렌드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이 사업은 충북 청주시 서원구 사창동 270-1번지 일원에 지하 3층, 지상 32층 규모의 아파트 4개동 456가구 등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단지는 청주시 도로 교통 중심부인 사창사거리에 있으며, 충북대와 창신초, 청주고, 청주중앙여고 등 교육여건 및 생활편의시설 인프라도 갖춰졌다.
공사비는 969억원으로 알려졌다. 조합은 내년 2월 관리처분인가를 거쳐 같은 해 6월 이주와 철거를 시작할 계획이다. 착공 및 분양은 2022년 6월로 예정했다.
[문용균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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