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로 보는 상권|빌딩|재건축 뉴스

뒤로 리스트 인쇄
news only email오류보내기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톡

스카이데일리 칼럼

이준석의 당연한 등장과 성장

조성우기자(jsw5655@skyedaily.com)

기사입력 2021-06-09 00:02:50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조성우 차장(정치·사회부)
요즘 뉴스에서 가장 많이 보이는 키워드는 단연 ‘이준석’이다. 이준석 후보에 대한 인식은 4·7재보궐선거(재보선) 이후 크게 변했다. 이전에는 하버드 출신·방송인의 이미지가 강했던 것이 사실이다. 이 후보를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들은 그를 ‘정치낭인’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하지만 재보선 이후 이 후보는 청년정치·세대교체 갈망의 결과물이 된 것 같다. 오세훈 당시 서울시장 후보를 도와 청년 발언대를 운영하며 청년들의 이야기를 직접 들은 그가 시대변화의 주인공이 됐으면 좋겠다는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는 것이다.
 
이 후보의 등장은 어쩌면 당연했던 것일지도 모르겠다. 지역·계파·이권 등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기성정치에 대한 회의감을 느낀 국민들이 ‘합리적, 논리적’ 모습을 보인 이 후보에게 기대를 걸고 있는 것이다.
 
이 후보는 국민의힘 당권레이스에서도 중진급 후보들과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경쟁자인 나경원·주호영 후보는 합동 연설회에서 비전보다는 지역주의, 이 후보에 대한 네거티브 등에 몰두하는 등 기성정치의 모습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다.
 
반면 이 후보는 계파, 네거티브 없이 그 지역에 대한 비전, 자신의 정치적 생각 등을 밝혔다. 이 후보는 국민의힘의 전통적인 텃밭인 부산·울산·경남(PK) 합동연설회에서 데이터산업에 대한 비전을 밝혔다. 그는 PK의 △우수한 교육환경 △양호한 전력 사정 등을 언급하며 데이터센터 산업 등 IT 산업의 중심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젊은 세대가 원하는 미래지향적인 일자리를 국민의힘이 창조해 나갈 수 있다면 지금 우리에 대한 기대감으로 형성된 젊은 층의 지지는 단단해지고 영속화 될 수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후보가 ‘보수 총본산’이라고 불리는 대구·경북 지역에서 열린 합동연설회에서 했던 발언은 인상적이었다. ‘박근혜 키즈’였던 그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찬성했던 것을 인정해야 한다고 말한 것이다.
 
그는 “박 대통령이 호가호위하는 사람들을 배척하지 못해 국정농단에 이르는 사태가 발생하게 된 것을 비판하고 통치불능의 사태에 빠졌기 때문에 탄핵은 정당했다고 생각한다”며 “탄핵에 대한 각자의 다른 생각과 공존하실 수 있다면 우리 당의 대선 경선에 참여할 많은 주자의 다양한 생각을 인정해주시고 그들을 과거 속에 묶어두지 말아 달라. TK가 이번 전당대회에서 돌풍의 진원지임을 세상이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당권레이스의 끝이 보이는 현 시점에서도 이 후보는 기성정치와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홀로 전국을 누비며 민심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다른 후보들과 다른 방향으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 후보는 정계에 입문한 이후부터 지금까지 점점 성장해 왔다. 박근혜 키즈에서 정치낭인·배신자라는 비판까지 받았지만 꿋꿋하게 자신의 길을 걸었고 어느덧 제1야당의 유력 차기 당대표 후보까지 등극했다.
 
전당대회 이후 이 후보는 더욱 강해질 것이다. 당 대표에 선출되면 당원들의 지지를 바탕으로 당을 혁신할 것이고 차기 대선, 지방선거에서도 남다른 결과를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당 대표에 당선되지 못해도 이 후보는 강해질 것이다. 기성정치에 회의감을 느낀 국민들이 그의 행보에 더욱 주목할 것이고 이 주목은 그가 여의도 정치에서 영향력을 발휘하도록 하는 발판이 될 것이다.
 
지금보다 더 강해질 이 후보의 모습을 기대해 본다.
 
[조성우 기자 / 시각이 다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 좋아요
    0

  • 감동이예요
    0

  • 후속기사원해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1

<저작권자 ⓒ스카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림을 국내 최대의 닭고기 회사로 키운 '김홍국' 회장이 사는 동네의 명사들
구한서
동양생명보험
김홍국
하림그룹
오치균
뒤로 리스트 인쇄
email오류보내기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독자의견 총 0건의 댓글이 있습니다.
등록하기

스카이 사람들

more
“느리더라도 사람들과 같이 가는 도시를 만들고 싶어요”
재미있고 안전한 도시 목표… 초등학생·자전거 ...

미세먼지 (2021-06-24 19:00 기준)

  • 서울
  •  
(최고 : )
  • 부산
  •  
(최고 : )
  • 대구
  •  
(최고 : )
  • 인천
  •  
(최고 : )
  • 광주
  •  
(최고 : )
  • 대전
  •  
(최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