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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가 자족기능 강화와 실수요 중심으로 운정신도시 1‧2지구 지구단위계획(용도)을 변경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1일 밝혔다.
시는 운정 해솔마을 1단지 맞은편 초등학교 부지 1만1270㎡는 근린생활시설과 점포주택, 공원 등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그동안 교육청에서 학교 건립 계획이 없었고, 또한 편의시설이 부족하다는 인근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토지용도를 변경하게 됐다고 파주시는 말했다.
또한 가람마을 7단지 맞은편에 위치한 대학교 부지 3만9328㎡도 현재까지 수요가 없는 데다 인근 의료용지와 통합하면 약 6만㎡ 규모의 종합의료시설 도입이 가능하다는 판단에 따라 용도변경을 추진 중이다.
현재 한국토지주택공사(LH) 파주 사업본부로 임시 사용되고 있는 한울마을 1단지 맞은편 블록형 단독주택 부지(2만6735㎡)는 사무용도 시설이 입주할 수 있도록 업무시설 용지로 지정할 예정이다.
청암초등학교 앞 주차장 부지(852㎡)는 당초 LH 매각대상 토지였으나 지역사회 공공재투자 차원에서 공원 용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 용지는 각종 조경 시설과 함께 공원 내 작은 도서관, 자연 체험장 등을 종합 검토해 적정 공원시설물을 조성할 예정이다.
해솔마을 7단지 맞은편 문화시설 부지(1만2881㎡)는 코로나19로 인해 사업성이 부족한 공연장, 전시장 외 방송통신시설 용도를 추가로 지정해 다양한 문화행사와 영상 제작 공간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이밖에 도시지원 용지에는 도시형 공장뿐 아니라 지식산업센터 입주 활성화를 위해 추가적으로 용도를 지정하고, 신도시 내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을 위해 초등학교 주변 차량 정차대 공간을 별도로 마련할 계획이다.
최종환 시장은 “이번 운정1·2 지구단위계획 변경은 그동안 방치되던 토지를 자족 기능과 실수요를 반영한 토지 리폼(Reform)이다”며 “성공적인 운정신도시 완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초희 기자 / 시각이 다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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