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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2분기 임대차·투자 활동 회복세 가속화
2분기 연속 오피스 공실률 하락, 임차인들의 이전 수요 지속될 전망
코로나19로 급성장한 온라인 리테일러, 오프라인 시장 진출 관찰돼
구초희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1-07-21 13:00:00
▲서울의 한 오피스텔 [스카이데일리DB]
 
올해 1분기에 이어 2분기도 상업용 부동산 시장 투자 규모가 늘어나면서 회복세가 가속화되는 모양새다.
 
글로벌 종합부동산 서비스기업 CBRE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2분기 상업용 부동산 투자 시장 규모는 지난해 상반기 대비 36% 증가한 약 4조 700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까지 누적된 투자규모는 총 약 7조 9000억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CBRE 분석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를 중심으로 지속되는 물류 및 오피스 투자 수요와 호텔, 리테일 부문 거래 활동의 증가가 투자 규모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피스 시장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준공된 A급 오피스자산을 중심으로 공실 해소가 빠르게 이뤄졌다. 지난 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공실률이 하락해 서울 평균 공실률이 2분기 기준 전 분기 대비 1.9%p 하락한 9.1%를 기록했다. 
 
서울 주요 오피스 시장을 살펴보면 도심권역은 D타워 돈의문, 케이스퀘어시티 등을 중심으로 금융사의 지속적인 이전 수요가 확인됐고 강남권역은 신규 공급된 센터필드 내 게임사 크래프론 이전이 완료돼 공실률 하락이 관찰됐다. 여의도권역은 전 분기에 이어 파크원, 포스트타워 등에 국내외 제약, 바이오 및 금융사의 이전 수요가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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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RE는 경기회복세와 함께 임차인들의 확장 및 이전 수요도 지속될 것으로 보며, 서울 A급 오피스 임대시장은 당분간 견고히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리테일 시장은 지속적인 제품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지속된 명품 브랜드에 대한 수요가 관련 리테일러의 매출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지속에도 올해 1분기 국내 소매 판매액은 93조 8000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동기 대비 6.9% 증가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오프라인 시장의 어려움이 지속됨과 동시에 온라인 패션 플랫폼은  급성장해 일부 온라인 리테일러의 오프라인 시장 진출이 관찰됐다. 더불어 코로나 장기화로 축적된 경제력을 바탕으로 선택적 소비를 하는 트렌드가 강화되면서 명품 브랜드 구찌의 한남동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백화점 업계의 명품 전용관 리뉴얼 등 명품 브랜드의 매출이 극대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에 코로나19 재확산 기조로 2분기 공급 예정이었던 롯데백화점 동탄점 출점시기가 3분기로 미뤄졌다. 당분간 코로나로 인한 규제가 리테일 시장에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CBRE는 예상했다. 
 
아울러 물류시장은 수도권 A급 물류 시장의 평균 임대료가 지난 하반기 대비 약 0.4%, 지난해 동기 대비 약 1.5% 증가했다. 임대료 프리미엄이 있는 자산의 공급과 안정적인 임차 수요를 바탕으로 A급 물류 시장의 평균 임대료는 완만한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CBRE는 분석했다. 
 
2분기 투자시장은 삼일빌딩, SK네트웍스빌딩, 오투타워 등의 거래가 완료되면서 오피스 자산 거래는 전체 규모 가운데 약 55%를 차지한 총 약 2조 600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 2분기 총 7건의 물류센터 거래가 완료됨에 따라 물류 거래 규모는 총 약 9000억원으로 나타났다. 
 
CBRE는 “코어지역 자산을 매입한 후 리모델링 활용을 통해 매각 차익을 실현하는 밸류애드 전략이 당분간 투자 시장에서 지속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구초희 기자 / 시각이 다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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