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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가 탈레반의 아프가니스탄 장악, 중국 지표 둔화 등으로 혼조세로 마감했다.
1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0.02p(0.31%) 상승한 35,624.40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장보다 11.71p(0.26%) 오른 4,479.7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9.14p(0.20%) 하락한 14,793.76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아프간 리스크와 중국의 경제 성장 둔화에도 5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 국가통계국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산업생산은 시장 전망치가 7.9% 증가였던 것에 비해 전년 동기 대비 6.4% 오르는데 그쳤다. 소매매출 증가율도 8.5%로 예상치인 10.9%를 밑돌았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이달 엠파이어스테이트제조업지수(엠파이어지수)가 18.3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월 사상 최고치였던 43.0보다 24.7p 떨어진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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