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값 0.31% 올라…전주比 상승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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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부동산원 주간동향
수도권 아파트 값 상승세 유지한 가운데 지방 오름폭 커져
전국 전셋값 0.20%↑ 수도권 전주 수준, 지방 상승폭 확대

문용균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1-09-03 00:03:00

아파트 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2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이달 5주 전국(0.30%→0.31%)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40%→0.40%)은 상승폭을 유지했으나 지방은(0.19%→0.22%)은 상승폭 확대를 기록했다.

서울(0.22%→0.21%)은 규제완화 기대감 있는 재건축과 인기단지 위주로 상승했으나 시중은행 대출중단 및 금리인상 등의 영향으로 일부 관망세 보이며 상승폭이 소폭 축소됐다.

자치구 별로 보면 노원구(0.31%)는 월계동 주요 재건축과 상계동 위주로, 도봉구(0.24%)는 창동 재건축과 쌍문동 위주로 상승했으나, 용산구(0.21%)는 재건축 및 리모델링 등 기대감 있거나 원효로·용문동 일대 저평가 인식 있는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구(0.28%)는 대치·개포동 인기단지 위주로, 송파구(0.28%)는 신천·잠실동 재건축 위주로, 서초구(0.22%)는 방배·반포동 주요 단지 위주로, 강동구(0.19%)는 명일·고덕동 위주로 상승했다. 이밖에 강서구(0.29%)는 마곡동 신축과 염창·등촌동 중저가 위주로 상승했다.

인천(0.41%→0.43%)은 상승폭이 확대됐다. 연수구(0.59%)는 교통호재 있는 연수·청학동 중저가 단지 위주로, 서구(0.49%)는 개발호재 있는 청라국제신도시 위주로, 미추홀구(0.38%)는 주안동 대단지와 용현·관교동 구축 위주로, 중구(0.29%)는 저가인식 있는 신흥·중산동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0.50%→0.51%)도 오름세가 지속됐다. 변동률이 높은 순으로 보면 오산시(0.80%)는 누읍·갈곶동 중저가 위주로, 시흥시(0.72%)는 교통호재 기대감 지속되는 가운데 저가 인식 있는 하상·매화동 등 위주로, 평택시(0.68%)는 군문동 구축과 고덕신도시 위주로, 의왕시(0.67%)는 내손·학의동 (준)신축과 재건축 기대감 있는 단지 위주로, 화성시(0.67%)는 동탄신도시 內 상대적 저가 인식 있는 단지 위주로 올랐다.

이밖에 5대광역시(0.19%→0.22%), 8개도(0.21%→0.23%)는 오름폭이 확대됐다.

아울러 전국(0.19%→0.20%)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도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25%→0.25%)과 지방(0.13%→0.15%) 모두 상승폭이 확대됐다.

세부적으로 보면 서울(0.17%→0.17%)은 전반적으로 매물 부족현상 지속되는 가운데, 정비사업 이주수요 있는 지역과 역세권 등 교통 접근성이 양호한 지역 위주로 신고가 거래 발생하며 상승폭을 유지했다.

자치구 별로 보면 노원구(0.28%)는 상계·하계·월계동 역세권 및 중저가 단지 위주로, 도봉구(0.17%)는 창·쌍문동 중소형 구축 위주로, 은평구(0.17%)는 녹번·응암동 역세권 주요 단지 위주로, 용산구(0.17%)는 효창·이촌·서빙고동 위주로 상승했다.

송파구(0.20%)는 가락·문정동 구축과 위례신도시 위주로, 강남구(0.18%)는 수서·개포동 중저가 위주로, 강동구(0.18%)는 암사·고덕동 위주로, 서초구(0.13%)는 정비사업 이주수요 등 영향 있는 방배·우면동 등 위주로 상승했다.

이밖에 인천(0.22%)은 상승폭 축소, 경기(0.30%)와 5대광역시(0.12%)는 오름폭을 유지했다.

문용균 기자 ykmoon@skyedaily.com 기자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