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릉 
광주 
제주 
목포 
)
지난달 국내 완성차 업체의 판매량이 둔화한 것과 대조적으로 벤츠와 BMW, 테슬라 등 수입차 브랜드 판매는 꾸준한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자동차 시장의 지난달 신차 등록 대수는 12만5906대로 올해 7월 대비 20.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달과 비교해선 3.4% 줄었다.
이중 국산차 신차 등록 대수는 10만1305대로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5.1%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수입차 신차 등록 대수는 2만4601대로 4.6% 증가했다.
올해 7월 22대를 판매하는데 그쳤던 테슬라의 지난달 판매량은 폭발적으로 증가해 무려 2431대를 기록했다. 이에 신차 등록 대수 기준 수입차 브랜드 3위로 껑충 뛰어 올랐다.
테슬라의 경우 분기 첫 달에는 직전 분기에 들여와 판매하고 남은 재고 물량만을 판매한다. 이에 테슬라는 올 3분기 첫 달인 7월 저조한 판매량을 기록한 바 있다.
지난달 수입차 판매 1위는 벤츠였다. 벤츠는 지난해 같은달보다 11.5% 증가한 6752대를 판매했다. 2위는 BMW로 지난달 5217대를 판매했으나 지난해 같은달 대비 28.1%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3위 테슬라에 이어 △아우디 1344대 △폭스바겐 1305대 △볼보 1153대 순으로 많이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완성차 업체 중에선 기아가 3만5432대를 판매해 현대차를 밀어내고 1위를 차지했다. 제네시스를 포함한 현대자동차의 판매량은 3만5128대로 기아에 근소한 차이로 뒤처졌다.
이어 △쌍용자동차 4717대 △쉐보레 4571대 △르노삼성자동차 4407대 순이었다.
수입차 모델별 판매량을 살펴보면 벤츠 E클래스가 지난해보다 32.8% 늘어난 3132대를 판매해 1위를 차지했다. 테슬라 모델Y 판매량이 1550대로 2위를 기록했고 3위는 1026대를 판매한 BMW 5시리즈였다.
다음으로 △폭스바겐 티구안 1014대 △테슬라 모델3 880대 △벤츠 S클래스 704대 △BMW 3시리즈 672대 등이었다.
국산차 모델 중에서는 기아 스포티지 판매량이 5666대로 1위에 올랐다. 뒤이어 △기아 카니발 5665대 △K5 4781대 △쏘렌토 4005대 △현대차 쏘나타 3981대 순이었다.
친환경차 등록 대수는 크게 늘었다. 지난달 하이브리드차 판매량은 1만4163대, 전기차는 1만498대로 지난해 같은달 대비 각각 44.1%, 173.7%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준중형이 지난해보다 48.3% 늘어난 3만4640대가 등록된 것으로 집계됐다. 대형은 12.5% 늘어난 1만6604대를 기록했다. 반면 경형, 소형, 중형, 준대형은 모두 지난해보다 등록 대수가 감소했다.
지난달 전체 등록 차량의 사용 연료별 대수는 휘발유가 지난해 같은달 대비 0.9% 증가한 6만1342대, 경유가 31.2% 감소한 3만1659대, LPG가 17.1% 감소한 6497대였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좋아요
감동이에요
화나요
슬퍼요
추천해요0
좋아요0
감동이에요0
화나요0
슬퍼요0
대하역사소설 ‘우리나라 삼국지’ 
연재소설 ‘최초의 당신’
기사제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