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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더 큰 제주 포럼’ 2만7000명 참여…세 확장 가속도

대선캠프에 국민의힘 현역 의원 30여명 참여…최다

외곽 후원조직 ‘더 큰 제주 포럼’도 문전성시

정체된 지지율이 변수…박용찬 “TV토론으로 반전”

기사입력 2021-09-19 11:04:31

▲ 8월 29일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가운데)가 서울 서초구의 한 호프집에서 청년 자영업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코로나 장기화로 인한 자영업자들의 고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박미나 기자] ⓒ스카이데일리
 
국민의힘 현역 의원 지원을 공식적으로 가장 많이 받는 대선주자는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로 전해졌다. 외곽 후원조직인 ‘더 큰 제주 포럼’에는 약 2만7000명이 참여하는 등 원 전 지사는 본격적인 세 확장에 나섰다.
 
19일 정치권에 의하면 원 전 지사 대선캠프 명칭은 ‘희망오름 포럼’이다. 지난 7월 출범한 캠프에는 30여 명의 현역 의원이 발기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당 주자들 중 가장 많은 현역 의원 참여 규모다.
 
원 전 지사는 고향인 제주도에는 선거대책본부(선대본)를 설치하지 않았다. 대신 원 전 지사 지지층은 8월 초 ‘더 큰 제주 포럼’을 만들어 외곽 후원조직으로 활동 중이다. 이 포럼에는 도민과 각계각층에서 2만7000명 정도가 참여하고 있다. 지난 2018년 6‧13 도지사 선거 때 원 전 지사를 지지했던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공동대표는 김현수 제주대 로스쿨 교수와 한라대 박혜숙 교수다.
 
포럼 관계자는 “원 후보가 7년 동안 제주도지사를 지냈기에 다른 대선 후보하고는 입장이 다르고 따로 선대본 등을 만드는 건 불필요 한 것으로 판단했다”며 “대선에 나선 원 전 지사가 전체 도민 지지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게 포럼 목적이다"고 밝혔다.
 
포럼은 원 전 지사를 돕는 공식 선거운동 기구는 아니다. 원 전 지사가 도지사 재임 당시 추진했던 도정 관련 현안들에 대해 정책개발 및 공약개발 등의 형태로 지원하는 게 역할이다.
 
원 전 지사는 지난 15일 11명인 후보를 8명으로 압축하는 국민의힘 1차 예비경선(컷오프)을 통과했지만 지지율에서 장기간 한자리 수에 머물고 있다. 향후 관전 포인트는 원 전 지사가 내달 8일 열릴 예정인 2차 컷오프 및 11월 8일 본경선 통과 여부다.
 
박용찬 원희룡캠프 수석대변인은 “원 후보는 TV토론의 절대강자가 될 것이다. 세 차례의 의정활동과 두 차례의 제주도지사 역임으로 국정 현안과 국가 미래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준비해왔기 때문이다”며 본선행을 자신했다.

 [오주한 기자 / sky_ohjuhan , jhoh@sky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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