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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국토부)는 올해 2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이 작년 동기 대비 19.4% 증가한 76조원으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건설공사 계약액은 공공과 민간 분야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와 지자체, 공공기관 등이 발주하는 공공공사 계약액은 14조4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1%, 민간 부문은 61조6000억원으로 23.9% 늘었다.
공종별로 보면 토목(산업설비, 조경 포함)은 철도, 항만 공사가 늘어나 지난해 대비 6.9% 증가한 14조8000억원, 건축은 상업용 건축과 공장 등 기타 건축 증가세에 힘입어 22.8% 불어난 61조2000억원이었다.
기업 규모별로는 상위 1~50위 기업의 계약액이 31조2000억원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20.6% 증가했고 51~100위 기업은 5조6000억원으로 41.4% 증가했다. 101~300위 기업은 42.6% 증가한 6조1000억원, 301~1000위 기업은 2.2% 감소한 5조5000억원이었다. 그 외 기업은 27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2% 증가했다.
현장 소재지별로 보면 수도권이 40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8% 증가했고, 비수도권이 36조원으로 17.8% 늘었다. 본사 소재지별로 보면 수도권이 47조 1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7.6% 늘었고, 비수도권이 28조8000억원으로 22.3% 증가했다.
건설공사 계약 통계에 관한 자료는 국토교통 통계누리집(stat.molit.go.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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