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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가 인도 제약사 바라트 바이오테크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코백신’의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WHO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코백신이 WHO의 코로나19 예방 기준을 충족한다고 판단했으며 백신의 이점이 위험성을 훨씬 능가하고 백신을 사용할 수 있다고 결정했다”고 밝혔다.
WHO의 면역자문단인 전문가전략자문그룹(SAGE)은 코백신을 18세 이상 모든 연령층에서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할 것을 권고했다.
코백신은 WHO가 코로나19 백신으로 인가한 8번째 백신이다. WHO는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아스트라제네카의 인도 제조품인 ‘코비실드’, 얀센, 모더나, 중국 시노팜 및 시노백에 대해 긴급사용을 승인한 바 있다.
코백신은 바라트 바이오테크가 정부 최고 연구기관인 인도의학연구이사회와 파트너십으로 개발했다. 살아있지 않은 코로나바이러스를 이용해 인체의 면역 반응을 자극시킨다.
한편 WHO는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 및 러시아국부펀드(RDIF) ‘스프트니크v’ 등에 대해 긴급사용 목록 추가 여부를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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