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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미분양 주택 물량이 역대급 최저치를 기록했다. 입주 물량이 줄어들고, 신축 아파트에 대한 품귀현상이 커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20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국토교통부 미분양주택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올해 전국 미분양 주택 물량은 1만4075가구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0년 이후 가장 최저치다.
가장 많은 미분양 물량이 나왔던 해는 2008년이다. 이후 △2009년 12만3297가구 △2010년 8만8706가구 △2011년 6만9807가구 △2012년 7만4835가구 △2013년 6만1091가구 등 매년 하락세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내 집 마련을 원하는 수요자들이 늘어나고 있는데다, 신축에 대한 선호 현상이 짙어지면서 미분양 물량이 빠르게 감소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또한 내년부터는 강력한 대출 규제가 적용되는 만큼 연말까지 미분양 감소세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미분양 물량이 줄어들었다는 것은 그만큼 주택 수요가 많다고 볼 수 있다”며 “때문에 미분양이 적은 지역에서 공급되는 신규 분양 단지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 역시 크고, 수요가 뒷받침 되는 만큼 집값 상승에도 유리해 주목할 만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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