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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린 빈 프레임 안에서 예술가들의 음악이 연주되고 관객들은 자유롭게 공연을 감상하며 사진을 찍고, 영상을 촬영한다. 딱딱한 의자에 조용히 앉아있는 여느 공연장과는 다른 풍경이 그려지는 복합 예술을 경험 할 수 있는 공연이 있다.
뮤직비디오·TV광고 감독이자, 첼리스트인 성승한의 NFT작품 ‘OPEN REHEARSAL’ 공연이 23일부터 9일간 코엑스 윈터 NFT 갤러리 2021 ’비상(飛上/非常)한 전시’에서 열린다.
‘OPEN REHEARSAL’ 은 ‘공개 리허설‘로 공연을 준비하는 모습을 관객들에게 공개하는 것을 말한다. 예술가들이 나누는 대화를 통해 어떤 의도로 어떻게 공연을 준비하는지 볼 수 있기 때문에 본 공연보다 공개 리허설을 더 좋아하는 관객들도 있다.
이번 공연은 ‘OPEN REHEARSAL’ 이라는 작품명이 달린 비어있는 커다란 액자 프레임 안에서 예술가들이 공개리허설 하는 모습을 관객이 카메라에 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미술과 음악 그리고 행위예술이 융합되어 작품이 완성되는 것이다.
성승한 작가는 “공연 자체 뿐 아니라 관객이 찍은 사진과 영상물이 SNS나 NFT로 제작되어 ‘예술가와 더 깊이 소통하는 창’으로 ‘OPEN REHEARSAL’ 의 의미가 널리 알려지고 대한민국 예술계에 새로운 문화로 정착되길 바란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OPEN REHEARSAL’ 에는 첼리스트 성승한을 비롯하여, 피아니스트 민시후, 바이올리니스트 이수민, 플루티스트 여니윤수연, 피아니스트 이지영, 싱어송라이터 고효경 등 다수의 예술가가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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