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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10일 동안의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24.4% 증가하면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관세청은 ‘2022년 1월 1일~1월 10일 수출입 현황’을 11일 발표했다. 발표 자료에 따르면 1월 1~10일 수출은 139억달러, 수입은 189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수출은 24.4%, 수입은 57.1% 증가했다. 조업일수(2021년 6일, 2022년 6.5일) 고려 시 일평균 수출액은 14.8% 증가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반도체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22.3% 증가했고 석유제품이 전년 동기 대비 135.3% 증가했다. 승용차는 26.2% 증가했고 정밀기기 등은 29.2% 증가했다. 반면에 무선통신기기가 전년 동기 대비 51.0% 감소했고 선박 수출 또한 전년 동기 대비 61.4% 증가했다.
주요 수입 품목은 유가 상승세로 인해 가스 수입이 전년 동기 대비 392.5%, 원유가 79.9%, 석유제품이 149.8% 증가했다. 반도체 수입이 전년 동기 대비 28.4% 증가한 데 비해 무선통신기기 수입은 42.5%, 반도체 제조 장비 수입이 35.8% 감소했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중국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22.6% 증가했다. 미국 수출이 35.1%, 베트남 수출이 17.3%, 유럽연합 수출이 3.8% 증가했다. 싱가포르 수출이 116.0%, 말레이시아 수출이 62.6%, 인도 수출이 43.8% 증가해 신남방 지역 수출이 크게 증가한 것이 눈에 띄었다. 홍콩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4% 감소해 주요 국가 중 유일하게 감소했다.
수입을 살펴보면 중국이 39.5%, 미국이 70.2% 증가했다. 유럽연합 수입액이 18.6%, 일본 수입액이 34.7% 증가했다. 수입이 크게 증가한 국가로는 사우디아라비아(356.9%), 호주(193.5%), 러시아(101.0%)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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