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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 지지율이 2주만에 역전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민 과반은 여성가족부 폐지에 긍정적인 것으로도 나타났다.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8~10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14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12일 공개한 여야 대선후보 가상 다자대결에서 윤석열 38.0％, 이재명 35.3％로 집계됐다. 격차는 2.7％p로 오차범위 안이었다.
윤 후보는 같은 기관의 2주 전 조사 대비 3.1％p 올랐고 이 후보는 7.1％p 하락했다. 지난 조사에서는 이 후보가 42.4％로 윤 후보(34.9％)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6.0％p 오른 11.0％였고 국가혁명당 허경영(3.2％), 정의당 심상정 후보(2.2％) 등이 뒤를 이었다.
‘야권 후보단일화 시 누구를 지지하겠나’라는 질문엔 36.8％가 윤 후보, 29.6％가 안 후보를 꼽았다. 단일화 이후 가상 양자대결 결과는 윤석열 45.2％, 이재명 38.8％였다. 안철수‧이재명은 각 41.2％, 37.9％였다. 이번 대선 성격을 묻는 질문엔 52.7％가 ‘정권교체’라고 답했다. ‘정권재창출’은 36.6％였다.
윤 후보가 공약으로 내세운 여가부 폐지와 관련해선 찬성 응답이 높았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10~11일 전국 18세 이상 10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2일 발표한 여론조사(이상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 상세사항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서 응답자의 51.9％가 여가부는 폐지돼야 한다고 답했다. 반대는 38.5％, 잘모름은 9.6％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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