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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SKT)이 파트너사, 중소협력사, 대리점에 약 850억원의 상생지원금을 풀기로 결정했다.
SKT는 설을 앞두고 비즈니스 파트너사들이 재정적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SK 브로드밴드, SK 스토어 등 ICT Family와 함께 연휴 시작 전 약 850억원 규모의 대금을 조기 지급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지급되는 파트너사는 1100여개 중소 협력사 및 전국 270여개 대리점이다.
SKT 관계자는 “이번 대금 조기 지급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서비스 품질 유지에 만전을 기해온 네트워크 시설 공사 및 유지보수, 서비스 용역 등을 담당하는 중소 비즈니스 파트너들의 재정 부담을 경감하고 이를 통해 국내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와 별개로 SKT는 △동반성장 펀드 운용 △중소기업 ‘대금지급바로’ 프로그램 운용 △산업 혁신 컨설팅 △비즈니스 파트너사 온라인 채용관 운영 등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여기서 동반성장 펀드는 SKT가 기금을 출연해 은행에 예치하면 예치금에 대한 이자를 활용해 파트너사의 대출 금리를 인하하고 코로나19의 타격을 입은 파트너사에 긴급 자급도 대출해주는 펀드다.
또 ‘대금지급바로’ 프로그램은 SKT가 2004년부터 운영하는 제도로 중소 비즈니스 파트너사에 납품 대금을 현금으로 지급해 원활한 자금 운용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한편 SKT는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 선도와 실천에 대한 성과로 동반성장위원회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1년 동반성장 유공포상’ 단체 부문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진원 SKT 코퍼레이트플래닝 담당은 “팬데믹 장기화로 힘든 사업 환경에서도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힘쓰는 협력사들과 함께 성장하기 위한 다양한 상생 협력을 지속 실천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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