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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세 자릿수’ 채용계획률 전년比 18%p 상승
인크루트, ‘2022년 채용 동향’ 발표…대기업 73% “채용계획 확정”
양준규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2-02-08 15:41:17
▲ 올해 채용 계획 확정률과 세 자릿수 채용 계획 기업이 전년 대비 크게 늘며 코로나19로 얼어붙어 있던 고용 시장에 활기가 돌고 있다. [사진제공=인크루트]
 
올해 채용 계획 확정률과 세 자릿수 채용 계획 기업이 전년 대비 크게 늘며 코로나19로 얼어붙어 있던 고용 시장에 활기가 돌고 있다. 이와 함께 정기공채를 중단하고 수시공채 위주로 채용을 진행하는 대기업에 크게 늘은 것도 눈에 띄었다.
 
HR테크 기업 인크루트는 올해 국내 기업의 채용계획을 알아보기 위해 ‘2022년 채용 동향’ 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8일 발표했다.
 
올해 대졸 신입사원 채용계획을 확정한 대기업 비율은 73.0%로 전년 동일 조사 대비 16.8%p 올랐고 중견기업은 6.1%p, 중소기업은 13.3%p 올랐다. 특히 대기업이 기록한 올해 채용계획 확정률은 최근 3년간 최고 수준(2019년 63.7%, 2020년 71.1%, 2021년 56.2%)인 것으로 확인됐다.
 
채용 규모를 살펴보면 올해 한 자릿수 채용을 계획한 대기업 비율은 13.0%로 2021년(17.6%)에 비해 소폭 감소했으며 2020년(41.1%)에 비해 확연히 줄었다. 두 자릿수 채용의 경우 62.0%로 2021년 75.0%보다 소폭 감소했고 2000년 47.1%보다는 증가했다.
 
세 자릿수 채용은 2019년 23.3%에서 2020년 11.8%로 감소하고 2021년에는 7.4%로 한 자리대로 떨어지며 급격한 내림세가 이어졌으나 올해 조사에서는 25.0%로 작년 대비 17.6%p 급상승했을 뿐만 아니라 코로나 대유행 전인 2019년 수준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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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졸 신입사원 채용계획을 확정한 대기업을 대상으로 주요 채용방식을 알아본 결과 정규직 수시공채가 68.0%로 가장 많았다. 정규직 정기공채(28.0%)가 다음으로 많았고 채용연계형·체험형 인턴은 4.0%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 동일 조사 결과와 비교해보면 정기공채는 2019년 56.4%에서 올해 28.0%로 절반 이상이 중단됐지만 수시공채는 2019년 24.5%에서 2022년에 68.0%로 43.5%p가량 더 많이 채택됐다.
 
인쿠르트는 올해 대기업 채용의 3가지 특징으로 △최근 3년간 가장 높은 채용계획 확정률을 기록한 점 △대기업의 세 자릿수 채용계획률이 2019년 코로나 이전 수준을 넘어선 점 △정기공채를 중단하고 수시공채를 채택한 기업이 대폭 더 늘어난 점을 꼽았다.
 
정연우 인크루트 홍보팀장은 “대기업이 최근 3년간 가장 높은 채용계획 확정률을 보인 것과 세 자리수 채용을 예고한 곳이 늘어난 점은 올해 시장에서 주목할 만한 포인트다”며 “더불어 수시공채를 주요 채용방식으로 채택한 대기업이 3년 새 3배 가까이 더 늘었기 때문에 취업준비생들은 목표 기업 설정과 함께 그 기업을 수시로 모니터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언제일지 모를 채용 오픈에 대비해 기업에서 우대하는 자격증 취득과 직무 경험을 갖추는 등 빠르면서도 전략적인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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