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듀오 다비치의 멤버 이해리가 결혼 소식을 전했다. 다비치 멤버 강민경이 동료 멤버 이해리의 결혼 발표에 축하를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아쉬운 마음을 내비쳤다.
12일 연예가에 따르면 이해리가 소속된 기획사 웨이크원은 전날 “이해리가 7월에 사랑하는 연인과 결혼식을 올리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결혼식은 가족 및 친지, 지인 등과 함께 소규모로 할 예정이다.
소속사는 “비연예인인 예비 신랑과 양가 가족을 배려해 구체적인 사항은 공개하기 어렵다”라면서도 “소중한 인연을 만나 새로운 인생 2막을 열게 된 이해리에게 따뜻한 축복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이해리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팬들에게 소식을 전했다. 이해리는 직접 쓴 손 편지에서 “이런 말을 하게 될 날이 오다니 꿈만 같다”라며 “아직 실감은 안 나지만 결혼을 한다. 같이 있으면 웃을 일이 많아지고 배울 점이 많은, 좋은 사람이다”라고 밝혔다.
이해리는 “평생 소중하게 생각하며 함께하겠다”라며 “앞으로도 다비치 이해리로 변함없이 그 자리에서 노래하며 (멤버) 민경이랑 웃고 떠들고 있겠다”라고 했다. 이어 “공연장에서 만날 날을 기다리며 좋은 앨범으로 보답하겠다”면서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 가운데, 강민경은 “꺼져줄게 잘 살아”라는 댓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해당 댓글이 수천건의 ‘좋아요’를 받는 등 큰 관심을 받자 강민경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 플레이리스트’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 플레이리스트에는 다비치의 ‘시간아 멈춰라’ 지나의 ‘꺼져줄게 잘 살아’ 등이 담겼다. 강민경의 마음이 한 번 더 강조된 것이다.
앞서 이해리는 2008년 강민경과 함께 다비치로 데뷔한 뒤 국내 최장수 여성 듀오로 활동하고 있다. 아이돌 홍수 속에서 당시 데뷔한 여성듀오 중 유일하게 살아남은 음원강자로도 알려졌다. 특히 가요계에서 이해리는 20·30대 여가수들 중에서 최상위권 보컬 실력의 소유자로 평가가 자자하다.
다비치는 1집 타이틀곡 ‘미워도 사랑하니까’를 히트시켰다. 대표곡으로는 ‘8282’ ‘안녕이라고 말하지마’ ‘시간아 멈춰라’ 등이 있다. 다비치는 16일 새 미니음반 ‘시즌 노트’(Season Note)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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