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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서거 후 영국 전역에서 왕관을 쓴 여왕의 모습을 한 구름과 예사롭지 않은 빛줄기, 무지개 등의 특이 현상이 하늘에 펼쳐져 이를 목격한 영국 국민의 목격담이 전해졌다.
16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여왕의 서거 후 런던 버킹엄궁과 윈저궁에는 항시 흐린 런던에서 보기 드문 쌍무지개 현상이 나타났다. 추모를 위해 모인 시민들은 이를 서거를 알리는 징조로 여겼다.
에딘버러에서 여왕의 관이 세이트 자일스 대성당으로 이동하는 중에는, 운구차에 한 줄기 빛이 나타나 관을 직접 비추는 모습이 사진에 담기기도 했다.
웸블리에서는 젊은 여왕이 말을 타고 있는 모습의 구름이 목격됐고 스태퍼드셔에서 왕관을 쓴 여왕의 모습을 한 구름이 발견되는 등 전국에서 비슷한 목격담이 나오고 있다.
특히 플리머스에서 목격된 구름은 실제 여왕이 왕관을 쓴 옆 모습과 유사했다.
한편, 엘리자베스 여왕의 장례식은 현지시간으로 19일 오전 11부터 웨스터민스터 사원에서 엄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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