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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여자상업고등학교가 제12회 전국상업경진대회에서 금상2개·은상5개·동상5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도내 최다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국상업경진대회는 교육부가 주최하고 17개 시도교육청이 주관해 상업정보 분야에 재능이 있는 학생들을 발굴·계발하면서 글로벌 리더로 육성해 나가는 상업계 특성화고등학교의 축제다.
15일에서 17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와 대전여자상업고등학교 외 3곳 시험장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구미여상은 비즈니스영어를 포함 8개 종목에 참가했다.
비즈니스영어 부문에 참가한 2학년 이채은 학생은 쟁쟁한 3학년 경쟁자를 물리치고 전국 3위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취업설계프레젠테이션 종목에서 은상을 받은 3학년 이지선 학생은 ”제 꿈에 대해 진중하게 고민해보고 알찬 계획을 세워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창업실무 부문 동상을 수상한 2학년 서가은 학생은 “경진대회를 준비하기 전에는 친구들과의 관계에서도 낮가림이 심했는데 대회출전이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된 것 같다”는 말을 전했다.
김세경 구미여자상업고등학교 교장은 이번 대회에 참여한 모든 학생에게 ‘인성이 곧 실력이다’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구미여상인의 자긍심을 갖고 미래를 설계하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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