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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거주자의 지방 아파트 ‘원정투자’ 3년 만에 최저
금리 인상·집값 하락에 위축… 지난해 11월부터 거래량 다시 증가세
김재민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3-01-24 10:53:06
▲ 지난해 서울 거주자의 지방 아파트 투자수요가 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 단지 전경. ⓒ스카이데일리
 
지난해 서울 거주자들의 지방 아파트 원정투자비중이 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 인상 등 부동산시장이 얼어붙은 탓으로 풀이된다.
 
2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1월 사이 전국 아파트 거래량은 총 28359건으로, 이 중 서울 이외 지역의 아파트 19282(6.9%)을 서울 거주자가 매입했다. 매입 비중(6.9%)은 2021(8.9%) 대비 2.0%p 줄어들었다.
 
이달 말 공개되는 지난해 12월 거래량까지 추정해 합산하면 서울 거주자의 지방 아파트 매입 비중은 20195.8% 이후로 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이는 지난해 금리 인상 여파로 주택 거래량이 대폭 감소하면서 동반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지난해 9월 지방의 규제지역이 대거 해제됐음에도 서울 거주자의 지방 아파트 매입 비중은 85.9%, 95.4%, 105.0%, 114.7%로 지속 감소했다.
 
서울 거주자의 경기도 아파트 매입 비중도 16.0%로 전년(18.9%) 대비 3%p 가까이 줄었다. 경기도 아파트값이 2020년 급등했다가 지난해 급락하면서 투자수요 또한 위축됐다.
 
다만 신도시 정비사업 호재 등이 있는 성남 분당의 아파트는 서울 거주자의 매입 비중이 202112.7%에서 지난해 18.7%로 급증했다. 지난해 11월까지 팔린 분당 아파트 1376건 중 257건을 서울 거주자가 매입했다.
 
한편, 지난해 1~11월 지방 등 비서울 거주자의 서울 아파트 매입 비중은 전년(20.3%) 대비 소폭 상승한 21.3%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11월 한 달 동안 지방 거주자의 서울 아파트 매입 비중은 22.1%, 지난해 3(26.0%) 이후 가장 높았다.
 
이는 최근 서울 아파트값이 크게 떨어지며 급급매에 대한 지방 거주자의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해 11월부터 다시 증가하고 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732건으로 전월 557건 대비 31.4% 증가했다.
 
지난해 12월은 아직 이달 말까지 신고 기간이라 좀 더 지켜봐야 하지만, 24일 기준 794건으로 이미 전월 거래량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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