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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카드가 몽골중앙은행과 몽골·한국 간 결제망 연결(N2N) 사업 추진 및 몽골 내 디지털 금융 인프라 구축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우선 BC카드는 몽골중앙은행과 양국 간 카드 결제 네트워크를 직접 연결할 계획이다. 이에 앞으로 몽골 국민은 자국 결제 브랜드인 ‘T-카드’를 한국 내 ATM 및 가맹점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BC카드에 따르면 T-Card는 국영 결제 브랜드로서 현지 카드 결제 시장의 약 56%를 차지하고 있다.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맞춰 앞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몽골인들은 보다 편리한 결제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고 국내 관광산업 또한 매출 회복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이 BC카드 측 설명이다.
BC카드는 몽골 내 디지털 결제 인프라 혁신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우리나라 대표 매입사로서 40년간 축적해 온 카드 결제 프로세싱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지 결제 인프라의 구조적 혁신을 위해 국가 통합 매입 시스템을 공동 설계 및 구축할 방침이다.
최원석 BC카드 대표이사는 “몽골중앙은행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은 BC카드와의 오랜 인연과 기술력에 대한 신뢰도를 다시 한 번 입증하게 된 계기”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디지털 금융 실크로드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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