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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자동차 제조기업인 스즈키의 인도 자회사인 마루티 스즈키 인디아(MSIL)는 인도에서 인지도가 높은 경차 중심의 자동차 브랜드이다.
30일(현지시간) 인도 일간지인 이코노믹 타임스에 따르면 지난달 9일 마루티 스즈키의 인도 국내 자동차 판매대수는 누적 2500만 대 이상을 기록했다.
1983년 12월 인도에서 첫 번째로 출시한 모델인 마루티 800을 판매한지 40년 만이다. 마루티 스즈키의 하이브리드와 압축천연가스(CNG) 모델의 누적 판매 대수는 210만 대를 상회했다.
현재 마루티 스즈키는 인도에서 17개 모델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마루티 스즈키는 향후 스포츠유틸리티자동차(SUV)·하이브리드·CNG 모델에 집중해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마루티 스즈키의 인도 내 자동차 누적 판매대수는 2012년 2월 1000만 대, 2019년 7월 2000만 대를 각각 기록했다. 스즈키는 1982년 인도 정부가 설립한 마루티 우디옥(MUL)과 합병 계약을 체결해 마루티 스즈키를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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