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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성평화그룹(IWPG·international womans peace group) 글로벌5국(대구·구미·포항·경주·안동)이 15일 대구시 동부여성문화회관에서 제5회 ‘평화사랑 그림 그리기 국제대회’ 예선 시상식을 열었다.
이번 국제대회 ‘평화야, 친구하자’는 전 세계 7세~18세 학생들에게 ‘자연에서 배우는 평화세계’라는 주제로 그림을 그리게 하면서 평화에 대한 소중함과 주변의 평화를 이루는 요소들을 직접 찾아 평화의 마음을 교류·소통해 나갈 수 있도록 교육하기 위한 취지이다.
이날 시상식 및 전시회장에는 글로벌5국에서 초청한 각계각층의 인사들과 수상자 및 학부모들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 대회는 IWPG의 4대 사업 중 ‘평화문화 전파’의 일환이며 부모가 자녀와 함께 참여하면서 세대 간 공감하는 평화문화의 중요성을 마음에 간직하고 확산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본 시상식은 아카펠라팀의 축하공연으로 시작돼 김화출 6·25참전유공자회 구미시지회장의 축사로 이어졌다.
김 회장은 “동족을 총칼로 겨눠야했던 전쟁의 아픔을 후대 아이들과 부모들이 다시는 겪지 않길 바란다”며 “평화를 사랑하는 마음을 항상 간직해 평화로운 세계를 선도하는 주인공들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올해 첫 참가해 특별상을 받은 김가령(구미 인덕초4) 학생은 “평화를 깨트리는 전쟁의 나라가 평화의 세계로 바뀌길 바라는 마음으로 그림을 그렸다”면서 “내년에는 3등 안에 뽑히면 좋겠다”면서 수줍어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1등·2등·3등과 장려상과 특별상이 수여됐고, 수상자들에게는 각각 상장과 소정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박수진 글로벌5국장은 “각 지부별 최우수작들은 국내 예선 2차 심사에서 최종 3점이 선정되며, 이후 세계 각국 최우수 수상작들과 본선심사를 거쳐 11월 시상식이 진행될 계획”이라며 “본선 수상작들은 수상집으로 출간돼 영원한 평화유산으로 남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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