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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30주년을 앞둔 그룹 룰라가 다음 달 9·10일 ‘뉴엑스 뮤직 페스티벌’(NEW X)에서 관객을 만난다. 내년은 룰라의 데뷔 30주년으로 올해의 마지막을 빅 콘서트로 화려하게 마감하겠다는 각오다.
룰라 멤버 이상민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저희 룰라가 그냥 무대를 엎어버리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뉴엑스 뮤직 페스티벌’은 90년대 가요계를 장악했던 X세대 레전드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하는 음악 축제다. 룰라는 ‘뉴엑스 뮤직 페스티벌’이 공개한 2차 라인업의 일원으로 여기에는 디바·영턱스 클럽이 포함되어 있으며 DJ 8팀을 비롯해 MC로 유튜브 채널 ‘코믹마트’의 백승훈·임준빈도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에 발표된 1차 라인업으로는 듀스 이현도·태사자·클릭비·클론·김현정·R.ef(알이에프)·구본승·플라워·터보 김정남·자자(ZAZA)·왁스·스페이스 에이·포지션이 있다.
주최사 아담 플레이스는 “X세대들의 새로운 놀이 문화를 형성하겠다. 뉴엑스 뮤직 페스티벌과 함께 세기말 DJ 리믹스 파티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엑스 뮤직 페스티벌은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2홀에서 개최되며, 티켓은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한편 룰라는 1994년 창단하여 ‘100일째 만남’ ‘비밀은 없어’ ‘날개 잃은 천사’ ‘3!4!’ ‘연인’ ‘기도’ ‘프로와 아마츄어’ 등의 히트곡을 내놓았다. 데뷔 30년이 지난 현재 김지현·이상민·채리나 3인 체제로 활동하면서 앨범 발매보다는 공연·방송 위주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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